해당 게시글은 전공자에 의해 작성되지 않았으며 나무위키와 위키피디아 및 기타 인터넷 자료들을 근거함


세계관 설정을 짤 때 분위기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게 문명의 기술임


특히 기술 중에서도 대중 소설들의 경우 전투가 주된 컨탠츠인 만큼 무기는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중요함


그런데 판타지 소설 속의 무기들 중에 항상 빠져서 안타까운 무기들이 있는데 그게 쇠뇌이랑 핸드캐논임


백년 전쟁 당시의 쇠뇌과 장궁의 대결은 유명함

크래시 전투에서 프랑스 지휘부의 무능으로 제노바 용병 쇠뇌병들이 잉글랜드 장궁병들에게 몰살 당했음


하지만 이러한 쇠뇌들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음


고대 그리스의 쇠뇌 가스트라페트

정말 놀랍게도 쇠뇌은 고대 그리스와 춘추전국 시대 때부터 사용된 유서깊은 무기임 무려 로마 공화국 이전부터 존재했단 의미


이러한 쇠뇌은 계속해서 이어져 장궁병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전인 11세기의 사자왕 리처드에 의해 대량으로 사용되기도함 


특히 십자군 시기 때 활발히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제노바 등 이탈리아 용병들이 쇠뇌으로 유명했던 것으로 보임


만약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짜는 쵸붕이가 있다면 쇠뇌의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것임 쇠뇌의 사용은 독자들에게 정규군이라는 인상을 주기 좋음 특히 쇠뇌가 굉장히 값비싸다는 점에서 군대의 규율을 부각시켜줌


다음은 핸드캐논임

핸드캐논은 원시적 형태의 총으로 사진처럼 단어 그대로 손으로 쏘는 대포임


당연하지만 도입 시기는 14세기 혹은 15세기 쯤으로 굉장히 늦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무기임


유럽에 화약이 보급되기 시작한 14 15세기 쯤부터 개발되었으며 실험적인 무기란 점에서 의의가 있음


자료가 부족해서 더 설명하진 못하지만 100년 전쟁 시기부터 이용했던 것으로 보임


외형이 투박하기 때문에 중세라는 배경과 굉장히 어울리고 쇠뇌보다 훨씬 고품질의 무기이기 때문에 정예라는 인상을 줌 


세계관의 밸런스 붕괴를 우려할 수도 있지만 마냥 그렇지도 않은 것이


https://youtube.com/shorts/wIhsX_0OzYU?si=YnqqJGKeclRrB-pm

https://youtube.com/shorts/wIhsX_0OzYU?si=YnqqJGKeclRrB-pm


해당 영상을 보면 그렇게 치명적인 밸런스 붕괴가 우려되지도 않음


만약 판타지 세계관에서 핸드캐논을 이용한다면 드워프처럼 기술적으로 우월한 종족에게 이점을 주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임


나도 얼른 판타지 쵸아 만들고 싶은데 시간이 없네 언젠간 진짜 대작 쵸아 만들어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