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설정 풀게 있나?싶지만 남들 써보는거 보니 써보고 싶어져서 써봅니다.


1.아내
기본적인 설명부터 하자면 플레이어인 쵸붕이와 서로 첫 눈에 반해 바로 결혼까지 한 여자. 그리고 제목처럼 전(前) AV배우였습니다. 2년정도 활동했을 뿐이지만 그쪽 업계에서는 그야말로 전설로 분류되는 인물.

A급 배우급의 연기 실력에, 수상할정도로 19금적인 테크닉이라면 기본적인 성교나 봉사부터 하드SM에서 M 역할도 S 역할도 전부 가능하며 아예 도축까지 뛰어난 솜씨로 처리하는 장인.

여기서부터 뒷설정 밝히자면 쵸붕이를 만나기 전까지는 한 번도 절정을 느낀 적이 없고 전부 연기로 반응할 정도로 스스로 불감증이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연기력도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쵸붕이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그대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말았고, 그걸 계기로 쵸붕이와 알고 지내면서 사랑하게 되었기에 쵸붕이에 대한 의존성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쵸붕이의 취향이 뭐든 원하는 장르의 AV를 찍어준다는 계기가 그런데, 도축도 순순히 따르는 이유는 쵸붕이가 원해서라는 이유가 99.9%고, 0.1%는 쵸붕이에게 먹혀서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사심 한 스푼.
(설령 상류층에 판매된다 해도 그렇게 받은 1,000억으로 쵸붕이가 좀 더 살기 편해진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성적 취향이 쵸붕이의 존재 자체일정도로 쵸붕이가 봐준다면 어떤 AV도 진심으로 절정하면서 찍을 수 있는 그런 여자입니다.
(뭐 사실 이건 기본 설정이고, 플레이어의 상상이 최우선이기에 달라질 수 있긴 함.)



2.비서
생각 외로 인기가 좋아서 놀란 캐릭터.

처음에는 생각도 안했고, 본문에서 비서가 설명한다는 부분은 원래 전부 감독이 설명하는거라 하려고 했는데... 뭔가 아니다 싶어서 즉흥적으로 만든 캐릭터.

본문을 쓰면서 구상한 배경 설정은 우선, 회사에 입사한 계기부터가 자의가 아닙니다.

그 이유가 가족때문인데, 우선 가족 관계로는 부모님과 언니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지게 되는데, 우연히(?) 어느 회사가 인간을 도축하고 그 고기를 상류층에 엄청 비싼 가격에 판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돈에 눈이 먼 나머지 자신의 아내를 도축 지원자로 신청하는데 이걸 뒤늦게 알게 된 비서의 어머니가 그대로 도주하고 맙니다.

정식으로 도축 지원자로 신청하기 전이라 위치추적 칩같은 것도 심을 기회가 없었기에 그대로 놓쳐버렸고, 차선책으로 비서의 아버지는 자신의 두 딸중 장녀를 새로운 도축 자원자로 등록해버립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차녀(비서)는 아버지에게 사람도 아니라는 말을 하며 언니를 구하기 위해 회사에 입사합니다.

다행히 본격적으로 도축하기 전 뽕을 뽑기 위해 AV 촬영을 하던 중이라 구할 수 있었죠.

비서의 언니는 현재, 자신이 일해서 돈을 1,000억을 갚겠다는 비서의 뜻을 존중한 회사의 지시에 따라 자기 여동생의 소유인 가축 신분으로 동생을 위해 가사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기밀 유지를 위해 회사에서 비서의 언니 활동 반경을 집 안으로만 제한하고, 이를 어길 시 비서의 언니 머릿속에 삽입된 칩에 의해 도축장으로 강제 전이되게 설정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옵션에 비서와 관련되는 것들이 많은 이유가 그래서입니다.
(그럴 때마다 빌어먹을 회사 때려친다고 투덜거리지만 말만 그렇지 실제로는 그만둘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옵션으로 등록된 행위를 비서가 할 때마다 정해진 금액만큼 빚이 차감되기에 비서는 싫어도 따르는 중이죠. 아직 비서는 회사에 갚을 빚이 많고, 빚을 다 갚아야 언니를 자신이 온전히 소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회사의 배려로 여배우 or 도축 지원자 목록에도 비서의 언니는 없습니다. 이 점은 비서도 회사에 고맙다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옵션 선택을 통해 비서가 임신할 경우, 아이 양육비만큼은 회사에서 매달 300만원씩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쓰다가 실수로 올려서 아내와 비서 이야기만 올립니다.

감독이나 회사, 연구소는... 궁금하시다는 분들이 계시면 차후 쓰는걸로.

근데 이거 뒷설정 맞나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