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연 대규모 업데이트 1페이즈를 앞두고 실시한 인기투표.


그 결과. 숌즈가 압살하고 아이리스가 간소하게 이긴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이리스야 밈빨이 어느정도 있음 + 다른 후보군이 개성이 조금 부족함.이라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숌즈가 압살한 건 조금 의외더라. 나는 애초에 숙적이란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친밀한 메어나 설정 조금 풀렸던 릴리가 1등 후보군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들 숌즈 좋아하는구나? 헤에... 그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숌즈랑 아이리스 이벤트는 대규모가 될 거야. 약속할게.


그리고... 영광의 1등을 가져가신 두분을 데리고 와 봤습니다!


"어... 지금 들어가면 되는 건가요?"

"아마 그런 것 같은데? 자, 스포트라이트가 우릴 비추고 있잖아, 빨리 화려하게 등장해주자고~"

"그래도 역시 떨리는걸요. 이렇게 잘 꾸며진 스테이지라니. 일생에 한두번 서볼까 말까 한 자리니까요."

"불안하면 그 너랑 붙어다니던 여관주인 아재 대려올까? 나 그 사람 연락처 아는데~"

"됐어요! 애초에 라울씨랑 저는 그냥 공인으로 듀오 취급받는거지 실제로는 한 번도 본 적 없거든요! 입장이나 하시죠!"


두명 모두 제 시간을 맞춰 와줬네.


"이리 많은 분들이 제가 나서길 바래주셨는데 응하지 않는 건 무례한 일이니까요. 거기다가 제가 이토록 주목받을 수 있는 순간이 또 찾아오리라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즐기는 거예요."

"그야 팬들이 부르면 우산 반대편에서라도 달려와야 하는 게 영웅의 사명이잖아?"


좋은 마음가짐이네. 둘이 온 기념으로 쵸붕이들한테 감사인사나 할까?

"아, 네. 모두들 저에게 투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스토리로 보답할게요."

"고맙긴 한데... 설마 밈 때문에 뽑은 거 아니지? 그냥 내가 호감이었던 것 맞지?"


뭐 진실은 저 너머에지.


"본인이 음해에 제일 진심이면서 말이야~"


그치만 쵸작자는 본인 작품이 주목받으면 좋은걸.


"그런가... 그나저나 우리는 뭐 하려 부른거야? 얼굴이나 보자고 부른 건 아닐테고 말이야~"

"그러고보니 와달라는 내용만 있었지 뭘 한다고 말씀해주시지는 않았네요. 이렇게 본격적으로 자막 색까지 바꿔가시며 타이핑 하시는 걸 보면 아이리스씨 말씀대로 담소좀 나누자고 부르신 건 아닌 것 같은데 뭔가 용건이 있으신가요?"


얘네 말대로 내가 고작 축전좀 공개하자고 색깔까지 바꿔가며 타이핑 치는 건 아닐거잖아.


그래서, 내가 뭘 할거냐. 이 두 사람이 답변해주는 q&a를 하고자 해. 설정 외의 밸런스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캐릭터들의 개인사를 물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거지. 참고로 간판이 숌즈랑 아이리스라서 그렇지 다른 캐릭터들 질문도 충분히 가능.


질문중에 재밌어 보이는 걸 최대 100개까지 수집해서 일주일 후에 숌즈랑 아이리스가 답변해주는 글을 올릴거임.


경우에 따라서는 인연 캐릭터들의 프라이버시같은 것도 잔뜩 밝혀낼 수 있을지도.


많은 관심 부탁해.


"저기... 저희의 합의는요?! 멋대로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말아주실래요?!"

"나도 프라이버시같은 건 조금 곤란할지도~ 이래뵈도 유명인사인데 내 정보가 퍼지면 조금 그렇다고"


에이 어차피 쵸붕이들만 보는데 

"음... 그렇네? 생각보다 괜찮을지도?"

"당신! 너무 쉽게 수긍하시는 거 아닌가요?! 저희의 인권은요?!"

"그... 아까부터 제4의 벽좀 많이 깨던데 나도 깨도 될까~? 있잖아 탐정씨, 2D는 원래 인권이 없어~"

"아..."


"저도... 수긍하도록 하죠... 어차피 그분들만 본다면야..."


그런고로. 많은 댓글과 많은 질문 부탁할게.


탭은 혹시 몰라서 Q&A라 설정탭 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