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앨레나 랠리우스 래바데인

성별 여성

나이 13세, 중등부 1학년

종족 개 수인

위험등급 II, (4.7)

소속 심리 상담 동아리

기숙사 제 1기숙사 - '알레르'


머리 : 금발

눈색 : 금색에 가까운 갈색

피부 : 연분홍

신장 : 141


주요 활동 장소

학교 안이라면 어디든지! 그리고 잘 때 빼고 언제든지!



기본 정보

"안녕! 안녕!! 아, 오늘 인사 했던가? 아무튼 안녕!!!"


학교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인사해야 직성이 풀리는 꼬맹이입니다.

항상 밝고 활기차게 인사해 오기에 대부분의 학생과 교직원은 웃으면서 그녀의 인사에 화답해 주죠.

문제는... 마주친 사람에게만 인사 하는 것이 아니라, 앨레나의 인사 범위는 '학교에 있는 사람 전부' 입니다.

그러니까 학교 안에 있으면 어디서든, 언제든지 하루에 한 번쯤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앨레나에게 한 번 물어보세요.

학교 내의 모든 인물의 상세한... 정보까진 모르지만, 아무튼 얼굴이랑 이름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살아있는 인물 사전 이니까요.



성격

"안녕! 선배님 안녕!! 선생님도 안녕!!!"


어지간한 사람은 따라가기 힘들 만큼 활동적이며,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올 만큼 밝고, 누구든 잘 따릅니다.

흥미를 끈 것이 있다면(보통은 오늘 인사하지 않은 사람) 무조건 그쪽으로 달려가기에 대화를 길게 이어나가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동아리 활동, 그러니까 상담 중에는 나름대로 얌전합니다.

상대를 쳐다보며 항상 방긋방긋 웃고, 무슨 말을 하던 경청해 주고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니 힐링 된다는 평이 아주 많죠.

껴안고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며 힐링 한다는 사람도 있고요.

일단 얼굴을 모르는 상대가 없는 초 인싸라서 받는 기본 점수도 있습니다.

대신 좀 비활동적인 학생들은 힐링 이전에 앨레나의 페이스에 지쳐버리곤 합니다.



신체

"인사의 기본! 그건 바로 빠른 달리기야!"


학교를 순식간에 한 바퀴 돌 수 있는 엄청난 속도와 학교 순회를 수십 번 해도 호흡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강인한 체력이 합쳐졌습니다.

그렇게나 달리기를 좋아하니 허벅지도 아주 튼실하죠.

대신 바람 저항을 덜 받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덜 자라서 그런 걸까요?

아주 평평하네요.



물리 기술

"응? 놀아주는 거야? 좋아!"


앨레나에게 전투는 곧 놀이입니다.

다 피하고 상대한테 달라붙을 거니까요!

특유의 속도로 모든 공격을 회피하고, 놀이 상대에게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안겨버리고, 상대가 지칠 때까지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떻게 떼어내도 다시 달려들 뿐이니까 이 절대 지치지 않는 멍멍이를 상대하려면 물리력 말고 다른 수단이 필요하겠죠.

언제 한 번 화가 난 앨레나가 손톱을 꺼내 보이지 않는 속도로 난무한 적이 있다고 하던데, 글쎄요.

이 한없이 밝기만 한 아이가 화를 낸 적이 있다구요?



마법 기술

"오늘 인사 안 한 사람 발견! 거기! 안녀어엉!!"


공기 원소와 분산, 그리고 개 수인 특유의 예민한 후각이 합쳐지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탐지견입니다!

특히 사람 탐지 능력은 고유마법 수준에 이르러 종종 선도부에서 찾아와 사고 치고 숨어버린 학생의 위치를 물어보기도 하죠.

왜 이렇게 찾는 걸 잘하냐고요?

그야 오늘 인사하지 않은 사람에게 인사하러 가야 하는 걸!



마법학교 '슈테른블뤼헨' 교문 앞, 아침


"안녕! 안녕!! 선생님 안녕!!!"


아침 수업을 듣기 위해, 혹은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을 향해 열심히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소녀가 한 명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소녀가 당신을 발견하고는 눈을 반짝이며 이쪽으로 달려오고 있네요.

귀는 있지만 꼬리가 없는 수인 소녀인데, 어째서일까요.

소녀를 보고 있으면 꼭 꼬리가 마구 흔들리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처음 보는 얼굴이네! 안녕!! 반가워!!! 앨레나야!"


앨레나는 당신의 바로 앞에 서고선 팔을 번쩍 들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냄새를 기억하겠다는 듯 코가 마구 움찔거렸죠.

떼어내려면 뭐라도 반응 해주는 것이 좋겠어요.



1. 같이 인사한다.


안녕 하고 대답해 주자 웃고 있던 앨레나의 얼굴이 더욱 밝아졌습니다.


"응! 안녕!!"


이름이라도 알려주려고 했으나 그녀는 벌써 다른 학생에게 인사를 하러 멀리 뛰어갔습니다.

조금 당혹스럽긴 하지만, 오늘 하루는 앨레나의 밝은 기운을 받아 조금 활기차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당황한다.

필요: 소심함


모르는 소녀에게 갑자기 인사를 받은 당신은 그대로 굳었습니다.

당신에게서 당황한 기색을 읽은 앨레나는 인내심 있게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어떻게든 용기를 쥐어짜 내뱉은 소심하고 작은, 안녕 이라는 인사말에 앨레나가 눈을 반짝이며 당신의 손을 잡고 붕붕 흔들었습니다.


"응! 반가워!!! 음, 상담? 이 필요하면 언제든 찾아와!!"


할 말을 끝마친 앨레나가 사라져 버리자 당신은 안도의 한숨을 내뱉습니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사라져서, 그리고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쓸쓸하게 학교생활을 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해소되어서겠죠.



3. 무시한다.


무시하려고 했지만, 앨레나가 당신의 시선 앞에서 알짱거립니다.

고개를 홱 돌려도 이미 시야 안쪽에 위치 하고 있었죠.

수십번에 다다르는 이 집요하고 무시무시한 승부 끝에 당신은 포기하고 인사를 건네고야 맙니다.


"에헤헤, 이겼다! 안녕!!"


그러고는 우다다 달려 사라져 버린 수인 소녀.

뭐였을까요.



보상

앨레나 레이더 발동!


앨레나가 매일 당신을 향해 인사하러 찾아옵니다!

그녀와 친해지면 좋은 점이 있습니다.

학교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게 누구라도 앨레나가 현재 위치를 알려줄 수 있거든요!

대신 대상의 이름 정도는 알아둬야 앨레나도 찾아줄 수 있겠죠?




디자인 의도

청춘물 하면 한 명쯤은 꼭 있는, 항상 웃는 아이! 에요!!

그리고! 그냥! 귀엽잖아!!

이런 밝음과 긍정 MAX인 애한테 인사 받으면 하루가 좀 더 행복해지지 않겠어요?

비슷한 느낌으로 공모전 올라온게 있던거 같은데 아무튼! 밝은 애가 많으면 두 배로 밝으니까 좋잖아!!

개 수인, 멍멍이 라고만 했지만 핏줄은 당연히 골댕이야!!!

그리고 이름을 엘레나가 아니고 앨레나로 표기한 이유는

이름과 성을 모두 줄이면 앨랠래이기 때문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