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이 설정에는 구원자 CYOA 엔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어

용사파티는 신이 직접 계시를 내려서 뽑는 방식이야

그 이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원정대를 꾸려 마왕에게 도전하기도 했는데 전부 실패했어

이번 대 용사파티는 신이 직접 개입해서 구원자로 나타나는 경우의 수가 있는 만큼 작정하고 마왕을 처리하려고 뽑은 구성원들이야 

용사파티의 주역이자 일선을 담당하는 용사야

용사는 능력치 2개가 A에다 검의 경지에 도달한 소드마스터야

어린 시절부터 신이 직접 주변에 계시를 내려 용사에게 검술 스승도 붙여주고 아카데미로 보내 

전문적인 교육도 받게 하는 등 딸처럼 아껴줬어

용사도 어렸을 때 한번 신에게 너는 용사가 될 거라는 계시를 받았기에 주어지는대로 적극적으로 수련한 끝에 

17살 무렵에는 소드마스터가 됐고 

용사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며 정의로워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늘 정의를 추구해왔어

때로는 마왕을 무찌르고 희망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이 너무 무겁게 느껴지고

사명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기도 했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용사는 꿋꿋이 용사로서 용사답게 행동하려 했어

하지만 용사로서 여정을 시작하며 제국과 왕국 성국의 어두운 면을 보게되고

마대륙에서 성국의 성기사단이 마족마을을 불태우는 광경을 목격한 뒤로 

자신이 가는 길이 정말 정의인지 의심하게 된 채 마왕에게 도전하게 된거야

용사가 자신의 정의를 의심하기 때문에 인류를 배신하는 루트도 생긴 건데

이 경우 용사가 자발적으로 배신하는 거랑 마왕에게 세뇌당해서 배신하는 경우 2가지가 있어

용사파티의 화력을 담당하는 마법사야

용사와는 아카데미시절부터 만난 오랜 친구사이고 15살 때 복합마법과 마력제어를 익힌 천재야

하지만 그 탓에 오히려 같은 나이대의 주변사람은 물론이고 아카데미의 교수조차 자기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

그러던 중 용사와 만나게 되고 용사만큼은 자신과 대등한 수준의 천재였기에 유일하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됐어

마법사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을 잘 못하고 뭐든지 논리적, 학문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편인데

그런 만큼 오히려 용사파티중에는 용사와 더불어 마족에 대한 차별이 없는 파티원이야

용사파티의 척후를 담당하는 궁수야

엘프왕국의 귀족이며 자신이 인정한 자들 이외에는 전부 깔보는 오만함을 지니고 있어

활에 대한 재능은 타고났는데 화살 한발로 날아가는 새 5마리를 떨어트릴 수 있을 정도야

용사파티의 파티원들은 전부 궁수가 인정한 이들이기 때문에 큰 충돌 없이 잘 지내는 편인데

오히려 식사를 담당하면서 하면서 몸에 좋은 나무열매나 야생작물로 요리를 해줄 만큼 파티원들은 잘 챙겨주고있어

자연이 부족한 마대륙에 진입한 순간부터 늘 화나있는 편이고

마족을 매우 싫어해서 마족의 손이 몸에 닿기만 해도 인상을 쓰며

용사파티와 적대하는 마족은 절대 살려두지 않지만 민간인을 건들 정도로 막장은 아니야

용사파티의 참모 역할을 담당하는 시프야

능력치는 용사파티 최약체지만 단검술을 극한까지 익힌 탓에 기습한다면 소드마스터를 상대로도 승산이 있고

함정해제 작전계획 등 없어서는 안 될 전력이야

시프는 원래 신이 계획했던 용사파티 구성원이 아니었어

원래는 인성에 문제가 있지만 전투력은 출중한 암살자로 계획했었는데 

암살자가 시프한테 당해버리는 바람에 시프가 용사파티의 구성원이 됐어

시프는 누구 랑도 잘 어울리는 인씨에다 입담도 좋아서 용사파티의 분위기메이커야

하지만 마족에 대해서는 이상할 정도의 증오심을 가지고 있는데

성기사단이 마족마을을 불태우게 된 원인중 5할 정도는 시프탓이야

용사파티의 치유와 정보수집, 잠입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제야

신은 용사파티에 성녀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몇 번의 실패로 깨달았어

성녀가 사기적인 측면이나 치유능력은 압도적일지 몰라도 척박한 마대륙을 모험하면서 언제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그다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어

그래서 이번대의 용사파티에는 이단 심문관 출신의 사제를 구성원으로 선택했는데

출신이 출신인 만큼 전투력은 다른 파티원들과 비교해서 밀리지 않는 편이야

교단의 더러운 일을 도맡아 했던 만큼 시프와 함께 여러 더러운 계획을 실행하는 경우가 많고

광신도라고 불러야 할 정도의 왜곡된 신앙심 때문에 마족을 혐오하고 있는데 그 탓에 시프와는 아주 죽이 잘맞아

사제는 성직자답게 비속어는 절대 내뱉지 않고 모두에게 존댓말을 하며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이단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나 마족에게는 그 누구보다 차갑고 잔인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