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https://arca.live/b/cyoa/98867142?category=%EA%B3%B5%EB%AA%A8%EC%A0%84&p=1

빌드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이름로렘 스페스
학년, 나이, 종족중등부 2학년 / 14살 / 천족&마족 혼혈
체형, 외형157cm, 47kg
백발, 금안, 
소속 동아리, 기숙사심리 상담 동아리, 시데올
위험 등급II (4.2)
과거 및 이야기
스페스 가는 전쟁터의 전방에서 다가오는 위협들을 막아내는 명망 높은 가문입니다.
그리고 그 명망 뒤에는 가문원들의 숱한 부상과 희생이 전제되어 있었죠.

그리고 전방에서의 어느 폐허에 버려져 있던 갓난아이, 로렘은 멘티의 부모님의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중요한건, 스페스 가는 로렘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단거고.
로렘 또한 이 사실을 알고서도 자신이 스페스임을 부정하지 않았단 사실이겠죠.

로렘은 어느날, 많은 사람들이 균열에 휘말려서 다쳤을 때.
균열이라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를 듣고서, 마음이 부셔지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렘은 그 순간 마력을 보게 되었고, 멘티와 함께 마법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로렘은 마법 이외에도 사람의 마음과, 심리. 그리고 올바른 결정을 위한 철학에 매진합니다.
마력이 아니더라도, 모두의 마음을 구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녀는 선천적으로 많은걸 볼 수 있는 눈으로 모두를 바라보며 묻고는 합니다.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성격과 능력
로렘은 활발하고 상냥합니다.
소설 속에서 흔히들 나오는 인물상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그렇기에 대단한 것 임을 사람들은 아주 잘 압니다.

그녀는 천족의 눈과 마족의 감응 능력이 합쳐져 다른 사람의 '고민'을 보는것이 가능합니다.
그녀의 묘사에 따르면, 검은 안개와 같은 것이 몸을 떠돈다고 하지만, 자세한건 그녀만이 알테지요.
그리고 그녀의 상냥함이 합쳐지면, 조금 이라도 고민을 가진 사람에게 이야기를 건네게 됩니다.

물론 그녀에게도 눈치는 있을 뿐더러, 고민이 있냐고 묻는 것 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 되지 않음도 압니다.
그렇기에 심상부의 위치가 자세히 적힌 명함을 주기도 하고, 때에 따라 대응을 달리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급한 상황이 닥치면, 그녀의 마법이 빛을 발합니다.

그녀는 정신과 심리에 관련한 마법과 상담의 스페셜리스트 입니다.
가벼운 스트레스나 피곤함에서 각성 시키는건 일도 아니며, 외부 스트레스를 차단하는데도 능통합니다.
외에도 정신 분석의 지식도 지니고 있어, 정신과 의사 못지 않은 상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상당히 병약한 체질이며, 그녀의 언니인 멘티가 돌봐주지 않는다면 힘든 나날을 보낼겁니다.
몸치인 부분도 있어, 혹여 물에 들어갈 일이라도 있다면 그녀는 되도록 거부할 것입니다.
천족과 마족의 혼혈인 탓도 있는지, 잠에 깨기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대외 관계
그녀는 매우 많은 시간을 교내를 돌아다니는데 사용합니다.
설명한 대로 그녀는 고민을 볼 수 있기에, 그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우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고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본 전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천족임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외모는 상담자로 하여금 더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그녀의 대외적인 인지도는 높을 수 밖에 없었으며.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그녀를 처음 만나면 듣는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는 곧바로 이모티콘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이런 쪽으로만 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심리 상담의 스페셜리스트이며, 그녀 자신이 보는 고민의 양으로 어느 정도의 분간을 행하기에,
심각한 수준의 학생은 심상부로 유도하는 방식을 택하며,
그녀의 대외적 유명함과는 별개로 그녀에게만 말한 고민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믿을만한 고민상담 상대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또한 그녀에게 상담을 받은 사람들은 거의 전부가, 정신적 문제의 해결에 진척을 얻을 수 있었다고 증언하기에.
그녀가 가진 능력 만큼은 진짜임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별개로 그녀는 음악 연주에도 꽤 재능을 보입니다.
그걸 뮤직 테라피에 응용하려고만 한다는게 흠이라면 흠일지도요.

다만 그녀에게 친구로 보이는 사람은 없습니다.
"내담자와의 이중 관계는 금물." 라는 말이 있던가요.
그녀는 자신의 언니인 멘티를 제외하고는 누구와도 친해지려 하지 않습니다.

"심상부의 움직이는 고해소?"

                     -어느 학생의 한마디

"기악부로 와줬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 같지만..."

                     -기악부 소속 학생의 한마디

"대단한 소녀."

                     -심상부 소속 학생의 한마디




고유 독창적 해석 마법
간파+원소침식+저주+원소분출+공명+인챈트+디스펠+전파교란+극광+신기루+날씨의 아이+태풍의 눈+정신자극+자아의 속삭임+정신 보호막+정신장악
=Memento Vita(삶을 기억하라.)

그녀가 가지런히 손을 모은채, 나즈막히 주문을 읊어 발동합니다.
저주의 "원소에 자신을 투영한다" 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응용합니다.
저주로 변형된 원소를 상대에게 침투시켜, 상대의 심상 안에 상담소를 만듭니다.
이후 심상 내에서 내담자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보통은 여기서 끝나는 간단한 마법입니다만...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거나, 보통 상황이 아니라면 강행수단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상대의 허락을 얻는다면, 상대의 심상 내부를 날씨로 해석하여 마법을 동원합니다.
태풍의 눈과 극광, 신기루, 날씨의 아이 등등을 동원해 심상을 완벽한 광경으로 만들어냅니다,
또한 내담자의 긍정적인 기억을 찾아내어 쏟아내, 잠시나마 내담자가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심상 내부를 밝게 만들고, 그녀 작사, 작곡의 노래까지 들려주며, 어떻게든 내담자의 스트레스 과다 상황을 해소하려합니다.

그녀는 마법으로 심상을 자신 의지대로 휘젓는 행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마법을 사용하고 나면 내담자에게 많은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는 자각은 하기에, 사용을 꺼리지도 않을 것입니다.

고유마법의 효과는 정말로 확실하여, 균열과 같은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내담자는 그녀의 상담에 크게 만족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큰 위로가 됐어요."

                                             -고유마법을 경험해봤던 학생의 증언



이벤트
장소:슈테른블뤼헨 '지하' - 아침
당신은 본교사 내에 있는 지하 구역에 모종의 연유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당신이 그 구역으로 들어가자, 어떤 목소리가 당신을 부릅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고민이 있으신건가요?"

이윽고 당신은 미형의 목소리와 황금색의 눈동자가 자신에게 다가왔음을 인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할말을 고르고 있을때,

"음, 잠시만요. 아, 알거 같아요 그러니까....."

당신의 의도는?
1."구경을 오셨군요!" ("균열" 보유시 선택 불가.)

당신은 그다지 깊은 생각 없이 이 곳을 왔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들켰습니다.

"새로운 곳을 둘러 보는건 언제나 두근 거리는 일이죠! 저도 이해가 가요!"

그녀는 당신을 백번 천번 이해 한다는 듯한 말과 함께, 심상부의 내부를 소개 받았습니다.

"여기는 상담실이에요!, 처음 오는 사람도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꾸미고 있어요! 그리고, 또 여기는..."


당신은 그녀에게 이끌려 심상부 내부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녀의 재능인건지, 아니면 당신이 내심 바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럭저럭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2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2."고민이 있으시군요!" (정신적 단점 하나 이상 보유시.)

당신은 가슴 속에 있던 자그마한 고민, 또는 결점이 있음을 그녀에게 들켰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상담 한번 받아보시겠어요?"

"털어놓는 것 만으로도, 괜찮아지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그녀의 말에 당신은.....


2-1.상담을 받는다.
"좋아요! 그러면 상담실로 와 주실래요?"

그녀의 인도에 따라 상담실로 들어갔다.

"음, 그러면 고민이 무엇인지 자세히 들려주시겠어요? 물론, 말하기 싫은 것들은 말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요."


당신은 그녀에게 자신의 고민이나, 혹은 결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이야기 하였다.

"그렇군요, 이야기 해주셔서 고마워요."

"보통은, 이렇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힘들거든요. 그만큼, 저를 믿어 주시거나. 아니면 고민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뜻이겠죠?"

그녀는 자그맣게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잇는다.

"그러면, 그 고민에 대해서 제가 제시 할 수 있는 대응책이에요."

그녀는 순식간에 종이에 글자를 적어내어 당신에게 보입니다.

"아마 저와 지속적으로 만나야 할 수도 있고, 심리검사를 할 수도, 약이나 마법적 수단이 동반 될 수 있어요. 이를 따르는건 당신의 자유이고. 애초에 당신의 의지가 없다면 진척조차 되지 않을 거에요."

"상담을, 받으시겠나요?"

당신은 세세한 부분까지 적힌 스케쥴표에 조그마한 믿음을 얻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좋아요!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정신적 단점 하나가 지속적으로 완화.

로렘 스페스가 당신을 내담자로 대하기 시작.

2-2.거절한다.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 이상 이 이야기는 그만하죠! 혹시 심상부에서 보고 싶으신게 있으신가요?"

당신은 그녀의 질문에 뭐라 대답하지는 않지만, 그녀의 안내는 계속 됩니다.

당신은 어떻게 느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긍정적이리라고 생각합니다.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1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3."...... 큰 고민이 있으시군요."("균열" 보유시.)

당신은 당신만의 반응을 보입니다. 적어도 역린이 보여진 것 같은 시점에서 그다지 온건한 반응을 보이긴 힘들겁니다.

"저는 결국 상담사니까. 고민이 있는 사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요. 그러니 구태여 물어보고 싶어요."


"혹시 고민이 있으신가요?"


3-1.긍정한다.

"고마워요. 용기를 내주셔서."

그녀는 진심으로 고맙다는 미소와 함께, 종이에 무언가를 재빠르게 적어내어 당신에게 내밉니다.

"아마 저와 지속적으로 만나야 할 수도 있고, 심리검사를 할 수도, 약이나 마법적 수단이 동반 될 수 있어요. 이를 따르는건 당신의 자유이고. 애초에 당신의 의지가 없다면 진척조차 되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당신의 용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저를 믿어주시겠나요?"

당신은 믿지 않았다면 긍정하지도 않았으리라는 생각과 함께 고개를 끄덕입니다.


'균열'이 조금 완화.

로렘 스페스가 당신을 내담자로 대하기 시작.

3-2.부정한다.

"...... 알겠어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의 이야기를 멈춥니다.

당신이 고개를 젓는다면, 어떤 이야기던 시작되지 않으니까요.


로렘 스페스가 당신을 내담자로 대하기 시작.

장소:슈테르블뤼헨 '보건실' - 점심 
당신은 보건실에서 익숙한 얼굴을 마주합니다.
심상부 부실에서 만난 그녀입니다.

1.대화를 지켜본다.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보유시.)

"그.. 그치만..."

당신은 그녀가 침상위에 누워 있음을 발견합니다.

"로렘. 무리해서 돌아다니면 몸에 안좋다고 말했잖아."

"미안 언니, 그래도 고민이 많은 사람이 않았는걸!"

"...... 알겠어. 종합 방어막 각인을 갱신해 줄테니, 팔찌를 내밀어봐."


그러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1-1.로렘을 걱정한다.

"아, 아니에요! 제가 천족 혼혈이라서... 하하..."

당신은 로렘의 침상 옆에 앉아 그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제가 천족 혼혈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서도 꽤 몸이 연약한 편이라서요. 언니에게 주로 방어 각인 물건을 받아서 몸을 보호하고는 해요. 잔병치레도 많은지라. 하하..."


그녀는 이윽고 어색한 기분을 못 참겠는지, 이야기의 화제를 돌립니다.

"그... 그러니까! 제가 만든 노래가 있거든요? 혹시 들어보시겠어요?"

1-1-1. "......." (실청 보유시)

"으... 으아아아...."

그녀는 정말로 당황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당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노래를 들려주려던 것 만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3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당신은 그녀의 노래를 듣습니다.

..... 참으로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요.

보건실 내부에 있는 사람들 중 일부도 그녀의 노래에 집중합니다.


"어... 어떤가요? 괜찮았나요?"

당신은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습니다. 극도의 긍정의 의미로요.


"..... 후후후. 고마워요."

그녀는 자그맣게 미소짓습니다.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3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1-2.멘티에게 자세한 내용을 묻는다.(멘티의 호감도가 1 이상.)
"아아. 그대인가. 내 동생과도 아는 사이인건가."

"아, 언니랑도 아는 사이였었나요?"


당신은 로렘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와.... 그렇군요...!"

로렘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당신과 멘티를 바라봅니다.

"...언니가 누구랑 친분이 있다는게 그렇게 신기한건가...?"

"응."

"허....."


왜 인지 모르게 만담이 시작된거 같은 분위기였지만, 멘티는 설명을 시작합니다.

"사실, 로렘은 선천적으로 많이 병약해서 말이야. 잔병치레도 좀 많고. 그래서 내가 방비를 봐주고 있어."

당신은 사정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조금 생명력을 빌릴 수 있을까? 로렘에게 조금 필요해서."

"아... 아니에요! 딱히..."

당신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고마워. 빌려준 생명력은 로렘 말고도 다른 환자들에게도 요긴하게 사용될테지."


당신은 살짝 피곤해지는게 느껴지지만, 그럭저럭 버틸만 했습니다.

"..... 고마워요."


로렘과 멘티는 당신의 호의에 고마워 합니다.


로렘 스페스와 멘티 스페스의 호감도 +3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2."아, 안녕하세요!" (로렘 스페스가 당신을 내담자로 대하며, 상담을 승낙했을 경우.)

당신은 또 다시, 황금색의 눈동자가 당신을 향하고 있음을 눈치 챕니다.

"저는.... 당신에게 필요한 약품을 찾고 있어서요. 당신에게 주었던 종이에도 써져있을 거에요."

당신은 봤었던 스케쥴표와 사전에 말해줬던 내용에 관련 내용이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음, 그러면. 마침 만나기도 했고, 당신이 싫으시지 않다면 같이 상담실로 가서 조금 일찍 상담을 하죠!"

딱히 거절할 이유도 없었던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상담중인 내용의 완화 심도가 증가.

3.무시한다. (첫 조우때 3-2. 를 선택 했을 경우 강제 선택.)
굳이 상관할 이유가 없습니다.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변함 없음.

장소:라타니카 '산책로' - 저녁 
당신은 밤 늦게, 산책로를 거닐다 그녀를 만납니다.
"아, 안녕하세요!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

1.산책 중이라 답한다. (로렘이 지닌 기억의 조각이 2개 이상.)

"그렇군요! 저도 산책 중이었어요."

그녀는 자연스레 당신에게 다가와 말을 붙입니다.


하지만 달빛이 밝은 탓인지... 당신과 그녀는 그다지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 어색하달까요.

이윽고... 그녀가 입을 엽니다.


".... 저도 상담가지만, 상담가에게도 상담은 필요해요. 푸념에 가까운 이야기지만,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고개를 끄덕인다.
".... 고마워요."

당신은 그녀의 이야기에 경청합니다.

"사실, 상담가는 내담자와의 이중관계가 금지되어 있어요. 내담자분이 말하신 심리적 취약점을, 제가 무의식적으로 이용하게 될지 모르니까요."


"저에게는... 고민을 보는 힘이 있어요. 천족과 마족의 혼혈인 탓일까요. 그렇기 때문인지 저는 거의 모든 사람이 내담자로 보여요.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물론 오만한 소리인건 알아요. 저 말고도 심리 상담가 분들은 많고, 모두를 내담자로 보는건 모두를 그냥 정신이 연약하다고 재단하는 행위인걸요."


"그럼에도 여전히 힘들어요. 친구를 만든다는게.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고 말아요."


"저, 참 한심하죠?"


당신은.

대답한다.
당신은 당신의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고민을 제대로 마주하고 고민한 대답일 겁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미소 지으며 답합니다.


"고마워요. 이 이상의 표현을... 찾기 힘들정도로."


로렘 스페스의 호감도 +5

로렘 스페스가 기억의 조각을 1개 획득함.

2.기분 전환이라 답한다. (심리 상담 완화 심도 2단계)

"그렇군요!"

그녀는 당신을 보며 다시 운을 뗍니다.

"..... 사실, 상담실 밖에서 만나는게 그다지 좋은 행위는 아니라서요. 저에게도, 당신에게도."

"그러니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신의 상담가가 아닌 스페스가의 둘쨰 아이로써 말하고 싶어요."

"당신이 그럴 의지만 있다면, 당신은 반드시 마음속의 고통을 이겨 낼 수 있을거에요. 정말이에요."


당신은.....

어떻게 느꼈을까요.


상담중인 내용의 완화 심도가 증가.

정신적 단점이 상담 내용이었다면 정신적 단점이 제거됨+정신적 장점을 하나 추가 할 수 있음.







히든 루트:슈테르블뤼헨 '지하' - 점심(로렘 스페스가 지닌 기억의 조각이 3개 이상.)
당신은 그녀를 만나러 심상부의 부실로 왔습니다.

"아, 오셨군요! 마침 새로 들인 홍차랑 커피가 있어요. 둘중 뭐가 좋으세요?"

슬슬 심상부 명예 부원이 될 것만 같은 당신이지만 그런건 신경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로렘은 당신에게 무언가를 내밉니다.

그것은, 금속제의 조그마한 팬던트였습니다.
안을 열자, 그림이 오로라 처럼 일렁이며, 당신의 좋았던 기억이 새어 나옵니다.

".... 당신과는 좋은 기억만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엮어 보았어요. 기억을."

그녀는 눈을 감은채 미소 지으며 말합니다.

"만일 당신이, 조금. 아니, 많이 힘든일이 찾아와서. 버티기 힘들어 졌을 때. 이 이상은 꺾일 것만 같을 때. 그게 도와줄 거에요."

"물론 제 마음대로 당신의 심상을 휘젓는 짓이니까. 되도록이면 그다지 쓸 일은 없었으면 하지만..."

"이런 억지를 부릴 만큼 당신이... 소중해졌다고 해야 할까요. 하하...."

그녀는 멋쩍은 듯 웃으며 당신이 골랐던 차를 내어줍니다.

"자, 드세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당신은 그녀의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며... 운을 뗍니다.

Memento Vita(삶을 기억하라.)(1회용)가 깃든 팬던트를 얻었습니다.
히든 루트:슈테르블뤼헨 '지하' - 점심(심리 완화도가 3단계 이상.)
당신은 심상부에 상당히 많이 왕래 했습니다.
당신의 마음속 균열도... 어느정도 괜찮아 졌을지도 모릅니다.

"슬슬 상담도 막바지에 온거 같아요."

"그러니 마지막으로 이 말을 해주고 싶어요."

"모든 사람의 마음은 언젠가 꺾이는 날이 올 거에요."

"그러니까 절망하자는 소리가 아닌건 알죠?"

"그럴 때야 말로... 삶을 기억 해줬으면 좋겠어요. 자살과 자연사 이외의 죽음이 거세 됐기에 더더욱."

"오로지 당신만이, 당신의 삶에 원동력을 가지게 할 수 있어요. 당신의 미소지은 기억이 당신을 살게 해줄거에요."

"Memento Vita.(삶을 기억하라.)"

'신생:발아' 획득

디자인 의도:

초 엄청난 정신 버프를 걸어주는 상담가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공과 사의 구분이 확실한.


시나리오에서 경계를 고르지 않고도 발아를 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 이면서도, 균열이 없다면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는 아이템도 주는... 그런걸 바랬음.


스토리 적으로는... 공과 사를 지키기에 친구를 만들려 하지 않는 상담가씨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이것도 하나의 '청춘'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