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시드 문레빗
성별
여성
종족
환수인 달토끼(선도부에서는 일반 토끼수인으로 등록함)
나이 및 학년
정신연령 15세 중등부 3학년(영생종)
위험 등급(실질 등급)
 I~IV(2.1~4.7)
소속 동아리 및 기숙사

선도부 제3기숙사 시데올

신체
키 145cm~170cm, 머리색 (청색), 눈 색(적색), A~G컵

근원 및 사용 원소

빛, 무속성 특화


개요


“내가 얼마나 강해지면 얼마나 높이 뛰면 저 달보다 높이 갈 수 있을까?”


시드 문레빗 자신을 명예로운 달의 토끼라고 주장하는 아직은 미숙한 토끼 수인입니다. 보통 시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실질 전투력 2.1도 겨우겨우 턱걸이로 걸치고 있는 수준이며

마법학교 학생인 주제의 마법도 잘 다루지 못해 성적도 안 좋아 특출 난 특기도 없어 다른 중등부 학생들의 비하면 발육도 더딘 편이며 신체능력도 낮아 중등부 최약체라고 불립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장이란 걸 하지 않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약해 빠지고 무능한 주제의 교장과 이사장을 뛰어넘을 거라고 말하거나 신에게 도전해서 언젠가는 절대로 못 어긴다는 금기마저 어길 거라는 등 큰소리를 해댑니다.


그래서인지 엘리트들만 통과한다는 선도부의 입단 시험을 이겨내고 선도부원이 된 것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후 한동안은 사실은 힘숨찐이라거나 어디서 최면 어플이라도 구했냐는 등의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그녀가 선도부원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난 뒤로는 자연스럽게 어째서 입단 시험의 통과할 수 있었는지 모두가 납득했습니다.


시드 문레빗이라는 수인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challenge입니다. 어렵고 불가능하고는 그녀에게 있어 도전 욕구만 불러오며 좌절과 실패는 더더욱 강하게 도전해야 할 이유밖에 되지 않습니다.



성격


“교장이고 이사장이고 신이고 전부 뛰어넘을 거야 지금은 손가락 하나도 못 건드릴 정도로 약하지만 미래에는 주먹 한 방으로 저 달까지 날려버리겠어!”


매우 긍정적이며 이타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절망적이고 힘겨운 상황에도 절대로 절망하는 일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약하고 어린 것은 언제나 지금의 자신

달 토끼는 무한히 진화하며 나아가기에 자신의 정의를 믿고 끝까지 긍지 있게 살아가다 보면 달 토끼에게 불가능은 없다고 믿습니다.


자신이 강해져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믿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선한 자와 약한 자를 돕고 악한 사람을 처단하는 것이 올바르게 힘을 쓰는 것이라며 선도부의 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런 점과는 별개로 남들을 지켜줄 강자가 아닌 남들에게 보호받아야 할 약자라는 점이 꽤 아이러니합니다.


하지만 언젠가 먼 미래에는 정말로 그런 생각의 어울리는 모습을 가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체


푸른 머리와 붉은 적안이 인상적입니다.


145cm 가슴 A컵 다른 중등부 학생들의 비하면 성장이 더딘 편이며 다른 후배들의 비해도 성장이 느린 편의 속합니다. 심지어 그 교장보다도 작은 편이라서 몇몇 특이 취향을 가지고 있는 남학생들이나 토끼 모에 속성의 환장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이성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수인 그중에서도 토끼라는 점 덕에 전체적으로 신체 능력이 평균적인 다른 학생의 비하면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각력과 청각만큼은 중등부 학생 중에서도 톱으로 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정신의 간섭하는 마법의 방어 능력이 매운 강한 편으로 종성급 실력자라도 되지 않는 이상 그녀에게 마법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징으로는 자신이 입고 다니기에는 매우 큰 코트를 걸치고 다닙니다. 잘 때조차 담요처럼 덮고 잡니다. 본인의 보물로 매우 소중하게 여기며 24시간 그 어느 시간대를 둘러봐도 몸에서 떨어트리지 않습니다.


평소의 순진하고 매우 약한 모습과는 다르게 이 코트의 손을 대며 무시무시한 살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로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새끼손가락 하나조차도 손대게 두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소중히 여기고 있기에 만약 그녀가 코트를 맡긴다는 것은 인생의 동반자나 가족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위험등급(실질 등급)
IV (4.7)
신체
170cm, 몸무게: 48kg, 머리색 (청색), 눈 색(적색), 눈 색(청색) G컵
소속 동아리
선도부


“달을 향해 손을 뻗으면 진실을 알게 될 거야 끝없는 하늘의 지금 무엇을 바라니?”


과거 어떤 계기를 통해 발현된 또 하나의 인격입니다. 본인을 시드 아이리스라고 자칭하며 평상시의 상태인 시드 문레빗의 인격과는 반대되는 부분이 많이 존재합니다. 호적상 자신의 원래 성인 아이리스를 자칭하기에 다들 시드 대신 아이리스라고 불러줍니다.


특이하게도 단순히 인격을 바뀌는 정도를 넘어서 신체가 성장하기까지 해서 누구라도 인격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매우 보기 힘들며 선도부 활동을 하는 도중에나 볼 수 있기 때문에 흔히 선도부 모드 또는 누님모드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마법을 실력과 성적 물리적 재능 등등 여러 부분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자랑하며 잠재력도 매우 높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도부의 루키입니다.


성격은 흔히 말하는 쿨 한 느낌입니다.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말을 별로 하지 않고 항상 침착한 상태입니다. 감정표현이 얼굴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무언가 도전을 하거나 모험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으며 가능하면 뭐든 안전하게 하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일에 귀찮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도부 활동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정의감이 있기에 하는 것이지 그 외 무언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외로움을 잘 탑니다. 토끼는 외로우면 죽어버린다는 말도 있으니까 관심이 있으면 친구가 돼 보려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거절하는 것으로 보여도 의외로 기뻐하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마음의 문을 연다면 생각보다 쿨 하다는 느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특이 사항으로는 후천적 이중인격이기에 선천적인 이중인격과는 차이점이 꽤 존재합니다.


시드 문레빗의 인격은 아이리스의 인격을 인지하지 못하며 기억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편의 비해 아이리스의 경우는 다른 인격을 완벽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기억도 제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은 사라질 운명이라고 말하거나 자신의 역할은 정해져 있다는 둥 의미심장한 대사를 하기도 합니다.




물리 재능


평소 상태의 인격은 강력한 각력을 이용한 킥 외에는 딱히 물리적 재능이라고 할만한 기술은 없지만 엄청난 수준의 무의 재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선도부 활동 시 격투기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검 창 방패 할 거 없이 대부분의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것이 가능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무기는 창과 사슬 사슬을 던져 상대방을 포박하거나 일시적으로 음속을 넘는 속도로 창을 던져 던지는 등의 공격을 할 때 사용합니다.


마법이 발달한 에웬투스의 살기에 마력을 이용해 신체를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더하지만 장막 밖에 있다는 동양 그라시티에 갈 수만 있다면 엄청난 고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고유 마법

Lunatic challenge

“길고 긴 혹독한 겨울을 넘어 아프고 아픈 절망도 넘어”


아직은 가능성만 있는 미래의 언젠가 발현하게 될 고유 마법입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마력만 있다면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무적의 힘입니다.


전투 불능의 빠졌을 때 자신의 마력을 일정량 소모하는 것으로 체력과 상처를 전부 회복하고 다시 전투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공법으로 제압하려 한다면 수십번은 부활할 것이기 때문에 쉽게 이기기는 힘들 겁니다.


디 스펠 기능은 없기에 몇몇 고유마법에는 대처할 수 없으며 속박당했을 경우에도 대처하지 못합니다.





 




발아

“하나였기에 둘이 되는 것도 가능하고 둘이 되었기에 다시 하나가 되는 것도 가능해 어때 멋지지 않아?”


“이게 그 합법 양다리구나”


시드 아이리스 문레빗


어떤 계기를 통해 2개로 나눠진 인격은 다시 1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일어난 발아는 도저히 완전히 융합하기에는 너무나도 강했던 자아가 서로 반발하게 되어 기적적으로 자아를 합쳐진 자아를 분리해 버렸습니다.


발아를 발동했을 경우 다른 분리된 인격의 자아가 있는 인형을 생성합니다, 인형의 구조는 마력을 통해 오감과 장기의 역할을 대체하기에 실제 사람같이 먹고 자는 것도 가능합니다.


본체가 버티지 못하게 되거나 인형의 몸이 일정 이상 파괴되면 발아는 해제되며 한동안은 다시 발아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과거사


시드 아이리스가 아직 초등부조차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 시절 부모님은 과거 유명한 모험가이자 고고학자였습니다. 아무도 풀어내지 못한 고대 유적들의 비밀을 풀어내는 등 여러 업적을 새우며 

모험가로서 최전성기를 달리던 시기였기에 집안은 부 명예 힘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었습니다.


이미 그것 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축복이었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아 머리도 좋았고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 후에 최고의 모험가로서 성장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거기에 더해 어느 순간 마력의 재능이 있단 사실마저 발굴되며 신이 축복한 것만 같이 어린 소녀의 인생은 빛으로만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 인생의 마지막으로 행복했던 시기였다는 사실을 알 턱이 없었습니다.


마법사가 될 재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연스레 마법학교 초등부의 입학식 중요한 유물을 발굴하기 위해 몇 달은 집으로 돌아올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입학식 날 만큼은 오겠다고 약속을 했던 그녀의 부모님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이후로 약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부모님의 얼굴을 보는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연락 정도는 줬지만 그 마저도 끊기자 불안과 걱정은 커져만 갔습니다.


똑똑!


어느 날 자신의 부모님의 관한 소식을 가져왔다는 매우 반가운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표정은 큰 결의를 한 것만 같았습니다.


“꼬마야 네 부모님은 실종되었단다 아저씨들이 아무리 찾아보려고 노력했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어 지금도 조사하고 있지만 아마도 이대로 간다면 부모님을 찾는 건 중지해야 할 것 같구나 ”


달콤한 거짓말보다는 잔혹한 진실이 낫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어린 소녀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현실이었습니다.


대개변 이후 자연사를 제외하면 죽는 사람이 사라진 시대 이혼이나 버려진다면 모를까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이유였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어른들조차도 견디지 못했을 충격을 어린이에게 들이대는 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배려였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모험가라는 직업은 대개변이전에 나온 상상치도 못한 여러 위험한 도구나 유적들을 탐험하는 일이지 이건 내 추측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인해 부모님은 돌아가셨을지도 모르겠구나”


말도 안 되는 추측이었지만 이미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전부 동원했지만 도저히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은 그 정도로 터무니없는 가능성마저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자신들도 그것이 얼마나 잔혹한 행위였는지는 자각하고 있었지만 후일 정말로 상상도 하기 싫은 가정이 진짜로 밝혀진다면 더 이상 어린 소녀의 정신이 버티지 못하고 붕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의 나온 너무나도 잔인한 배려였습니다.


이후 약 반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 운명은 너무나도 잔혹하게 소녀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구었습니다.


“미안하다 아저씨들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건질 수 있는 건이게 다였단다”


어떤 미친놈이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고 쓰레기장에 버린 결과 그것은 큰 화제로 번졌고 그 영향으로 부모님이 남겨 주신 집과 재산은 전부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남은 것은[지구를 여행하는 달토끼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의 자신의 선조가 쓴 고서 1권과 여러 가지 마법으로 인첸트 되어 불에 타지 않은 아버지의 코트 5벌이 다였습니다.


가족을 잃은 것도 모자라 돌아갈 곳마저 잃어버린 소녀는 그날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남은 것은 미숙하고 약해 빠진 자신과 몸이 전부 평범한 사람이라면 미치거나 광기에 빠져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어린 소녀의 정신은 강인했습니다. 미치고 싶었지만 죽고 싶었지만 어쩌면 부모님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소녀는 미친 듯이 고서를 읽었습니다. 그 행위의 무슨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그냥 미친 듯이 읽어댔습니다. 


결과적으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과거를 버리고 과거 자신의 선조였던 달토끼의 정신을 계승하여 아이리스라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성을 버리고 문레빗으로 자처하기로 했습니다.


일종의 자기암시나 페르소나 같은 행위였지만 몇 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자 기적적으로 자기암시라고도 부를 수 있는 행위는 하나의 자아로 발전하여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의 인격을 분리해 버리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원래는 하나여야만 하는 인격이 억지로 나눠진 것이기에 다시 하나로 돌아가는 것은 필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연


출연 장소 호수 공원 '라타니카’(저녁)


“거기 지나가시는 착한 행인님 실례가 안된다면 이 가여운 달토끼에게 당근 하나만 사주실 수 있을까요?”

붉은 색 적안이 인상적인 토끼 수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당신의 옷깃을 잡고 부탁합니다.

결국 당신은 당근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정신을 차려보니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공원이더라고요 분명 격하게 싸웠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요 하하”

아마도 무슨 사정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름 모를 푸른 토끼는 당신에게 무언가 적혀 있는 쪽지 하나를 건넵니다.


“은혜를 입었으면 갚는 것이 정당한 이치 혹시 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좋으니까 불러주세요 연락처는 여기 적어 뒀어요”


당신은 언젠가 필요한 일이 있으면 부르겠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고 보니까 제 이름도 말 안 했네요! 시드 문레빗이에요! 다들 약하다고 잘하는 것도 없다고 말하지만 언젠가 저 달까지 날려버릴 지상 최강의 토끼가 될 예정이니까 생각보다 제 연락처 구하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고요?”



출연 장소 호수 공원 '라타니카’(밤)

호수 공원 당신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바닥에 쓰러진 한 토끼수인을 발견했습니다. 

데자뷰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쨰선지 익숙한 느낌이 듭니다.

다행히도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죽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꼬르르륵


아마도 그녀는 배가 고픈 모양입니다. 근처에서 당근이라도 하나사서 줍시다


“감사합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일이 생각보다도 더 바빠져서 컨디션 관리를 할 틈이 없어서 저도 모르게 기절한 모양입니다”


“시드 아이리스라고 합니다. 폐를 끼쳐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아이리스는 당신에게 자신의 정보가 적혀 있는 명함을 건넸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불러주세요 딱히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일이라고 해도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히든루트(양 선택지 둘 다 고를 경우: 구원 필요, 시나리오 친구 또는 연애 필요)

당신은 시드 아이리스와 시드 문레빗과 지나며 꽤 특별한 관계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둘이 같은 몸을 공유하는 이중인격이라는 점이나 체형마저 바뀌는 점등 처음에는 꽤 놀랍기는 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꽤나 익숙해진 이야기입니다.


과거사도 어느정도 알게 된 당신은 그녀를 조금은 안다고 말 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모습이 조금 이상해 보입니다. 키가 너무 큰 것 같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듯하며 분위기도 무엇인가 평소와는 달라 어느 쪽의 인격인지 알 수 없게 된 느낌입니다.


“결국에는 이렇게 되는 건가”


벤치에 앉아서 무언가 말하는 그녀를 보며 고민이라도 있냐며 물어봅니다


“내가 생각해도 말이지 지금 말도 안 되는 소리 같기는 한데 인격이 하나로 합쳐진 거 같아 아니 애초에 원래부터 하나였는데 인격이 나눠진다는 것이 이상 한거지”


당신은 무슨 일이라도 있었는지 물어봅니다


“나도 정확히 이게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어 그냥 어제자고 일어나보니까 인격이 하나로 합쳐졌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지 아마도 원인을 찾자면”


그녀는 당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아마도 너 같네 원래 내 인격은 서로 몸과 생활을 공유하지만 이상하리만큼 서로 평행선이었거든 사실 어느정도는 의도한 거기도 하지만 그런데 네가 나눠진 인격 둘의 끼어들면서 평행선을 달리던 기억이 서로 충돌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인격이 하나로 합쳐진 거 같아 나도 전문가는 아니니까 잘은 모르겠어 일단”


조금 황당한 일이기는 하지만 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이제 나 시드 아이리스 문레빗이라는 이름으로 자칭해야 하는 걸까?”


시드 아이리스 문레빗은 무엇인가 생각난 것이 있다는 듯 당신에게 말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아직 제대로 다루지는 못하겠지만 조금 새로운 능력을 획득한 것 같더라”


갑자기 그녀의 몸에서 하얀색과 검은색의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야호!”

“하아”


검은색의 토끼수인과 백발의 토끼수인이 나뉘어져 나왔습니다.


“아아 모르는 건가 이건 발아라고 하는 현상이지 나정도 되는 달토끼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는 고급기술이지”

“이걸 좋다고 말해야 할지 골치가 아프다고 해야 할지”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별 일은 없겠죠



-얻을 수 있는 보상들


-히든 업적 아이콘

-시드 문레빗이 동료가 됩니다


-시드 아이리스가 동료가 됩니다


-시드 아이리스 문레빗이 동료가 되며 발아를 획득합니다.



개발 의도


시드 아이리스 문레빗이라는 캐릭터를 요약하자면 성장하는 동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출 난 재능 같은 것도 없고 많이 부족하지만 플레이어와 같이 다니며 성장하면서 완전히 이겨내지 못한 과거를 이겨내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강자가 된다는 느낌이네요


원래는 조금 딥다크한 과거사와 엮어서 뭔가 깊은 서사를 만들어볼 생각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2번 정도 캐릭터를 갈아엎었다는 점과 제작 시간 부족마저 겹치면서 그냥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유위전변이라는 말도 있고 지금 인연 스토리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어느 정도는 듭니다.


처음에는 그냥 귀여운 토끼수인 캐릭터 써야지 같은 마인드로 했다가 거기에 소년만화 주인공 같은 성장형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태어난 캐릭터가 시드 문레빗이라는 캐릭터였습니다.


문제는CYOA라는 특성상 소년만화 느낌의 서사를 풀기 굉장히 애매하다는 느낌이고 포지션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만들어진 캐릭터가 시드 아이리스입니다, 약간 어두운 과거사를 넣은 선도부의 혜성 같은 컨셉이었는데 너무 메리수 자캐딸 느낌이라서 또 갈아엎었습니다.


그렇게 고민의 고민을 한 끝에 그냥 둘 다 합쳐버리자는 생각으로 현재의 이중인격을 가진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이중인격 중 어느 쪽이 먼저인지는 사실 알 수 없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약간 테세우스의 배와 비슷해서 어느 쪽이 진짜인가는 생각하는 쪽의 맡기는 게 중요하죠


풀고 싶었던 내용 몇 개를 적자면


시드의 부모님이 실종된 이유는

성상장막 너머에 존재하는 [지구를 여행하는 달토끼를 위한 안내서]의 다른 한 권을 회수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장막이니 터무니없는 편법을 사용해서 넘으려 했는데 그게 어찌어찌 성공은 해서 넘기는 했지만 반대로 돌아오는 것은 불가능했다는 느낌으로 설정했습니다. 원래 히든루트 구상은 마지막에 성상 장막 뚫고 동양 여행하기로 약속하는 느낌이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폐기했습니다.


환수인 달토끼는 진짜로 달에서 살았던 토끼인지모르지만 대개변 이 이전 초고대 문명이 어떤 방법으로 달에 갔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있는 종족 정도입니다. 정설은 그냥 그건 말 그대로 전설이고 과거 토끼 천마정도 되는 인물이 쓴 소설 같은 거라는 사실입니다. 뭐가 진짜인지는 별로 중요한 내용도 아닌가 싶어서 그냥 맥거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여담 잡설


요즘 마법학교 공모전 작품들을 보면 저보다 퀄리티도 높고 분량도 많고 컨셉도 좋은 작품들이 참 많아서 제가 쓴 공모전 작품은 참 초라한 느낌이네요


그래서인지 공모전에서 뽑힐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후회는 하지 말자는 느낌으로 내서 구멍도 많고 사족도 많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건 그렇고 토끼 귀 참 좋지 않나요? 장아  댕겨보고 싶던데 수인이 없어서 불만입니다. 지구작가는 빨리 신 종족으로 수인을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