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나는 술을 좀 먹었다.
그래서 ‘취중진담’이라고 하지.
취중에 진담을 하기로 한다.
”미안하다”
미안하다라는 말로 어물쩡 넘어갈 수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미안하다”
그리고 앞으로는 과거에 했던 것 처럼 그런 추악한 짓은 하지 않겠다.
인터넷으로 대충 올리는 글로 내가 용서될 수 있을거라 생각 하지도 않는다.
나는 분명 너에게 많은 잘못을 했다.
니가 느꼈을 두려움, 분노.... 난 잘 몰랐다.
’몰랐다’라는 표현으로 내 행동을 합리화 시키지 않을거다.
합리화 될 수도 없고, 나는 분명 너에게 큰 잘못을 했다.
정말 미안하다.
니가 느꼈을 두려움과 분노, 정신적 피해.....
어떤 변명으로 합리화 될 수도 없는 일이고
나는 지금 이 시간에도 죄인이다.
내가 남라를 하는 동안엔 항상 너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것이다.
니가 나를 용서하지 않아도 나는 할말이 없다.
그래야 마땅하고 그래야 사람이다.
진심으로 미안하고
시간이 지나도 나는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것이다.
니가 언제쯤 나를 용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니가 나를 진정으로 용서할때쯤
그때 비로소 나는 사람이 될 거 같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