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종교 등장인물이 아닌 철학 용어임

이성적으론 옳고 바른 선택지를 알고있으나 결국 충동적으로 나쁜 행위를 하고마는

그런 자기모순적인 상황 그 자체를 아크라시아(άκρασία) 라고 함

한국어로 완역할땐 '자제력이 없는'이라고 번역하곤 함

성경에서도 교회에서 신앙심 팔아 장사질하는 예수쟁이들을 아크라시아에 빠졌다 라고 하기도 함

신앙심 팔아 장사질 하는게 나쁜거란건 알지만 그대로 행했으니 딱 맞는말이지 뭐

반대되는거론 아콜라시아가 있음




대충요약


아크라시아

선악의 개념이 있어 이성적인 사고가 가능함. 그러나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음.
즉 악행인걸 알면서도 그대로 행하는 모습

이성적 사고는 가능
그러나 이성적 판단은 하지 않음



아콜라시아

선악의 개념을 모르기에 선악에 기반한 사고가 안됨.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어떤 선택지를 선택하여 행하는 모습.
이때 대부분은 선악을 모른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함.
그러나 이는 선악을 모르는 사람이 충분히 이익을 우선으로 이성적 사고를 한 결과물 이기 때문에 이성적인 판단을 한 것이라 볼 수 있음.

(선악에 기반한) 이성적 사고는 불가능
하지만 이성적 판단은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