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스터 로드 정리글 반응이 좋아서 퍼펫 & 디오라마도 정리글 쓰고 자러 가볼게.


퍼펫(인형) - 스펙 상승 요소가 하나 더 생긴것, 농담으로 말하던 '블루 이그니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디오라마(컬렉션) - 리니지같은 페이투윈 게임에는 무조건 있는 형식의 스펙업 컨텐츠, 소위 말하는 '컬렉션' 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함.





0. 퍼펫


- 어떻게 얻나요?


-> 소환권 혹은 재료를 모아서 대장간에서 소환하면 된다.


- 재료는 어디서 얻나요?


-> 클로스터 로드를 패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https://arca.live/b/destinychild/37011693 




위에서 설명한대로 클로스터 로드를 패고 나온 '누군가의 손톱'을 이용해서 대장간에서 퍼펫을 만들었다.





퍼펫은 등급이 커먼,언커먼,레어,에픽,레전더리의 5가지 등급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퍼펫은 차일드와 동일하게 '한계돌파'와 '레벨업'이 가능하며


성장할 수 있는 최대수치는 6한돌 60레벨일 것으로보인다.


차일드와 차이점은 스킬 레벨업 할 때 골드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차일드는 한돌과 레벨업을 시켜준 뒤에도 골드를 소모해서 스킬을 올려줘야 하는데


퍼펫은 레벨업 = 스킬 레벨업과 동일하기 때문에 골드를 따로 소모해서 스킬을 찍어줄 필요가 없다.


퍼펫의 특성으로는 해당 차일드의 리더버프와 노말 스킬,드라이브 스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크린샷의 퍼펫은 레전더리급인 '상아' 




그리고 한단계 아래의 에픽급인 '워울프'이다.




각각 드라이브 & 리더버프, 노말 & 리더버프에 영향을 주고있다.


당연히 슬라이드 & 리더버프에 영향을 주는 퍼펫도 있을 것으로 추측되며(뇌피셜)


세 가지 스킬 동시에 영향을 주는 퍼펫은 현재로썬 없는 것 같다.

 

퍼펫의 성장은 크게 '레벨업'과 '한계돌파'로 나뉘는데


이것은 차일드의 성장과 비슷하다.


우선 '한계돌파'는


동일한 퍼펫을 먹이면 된다, 즉 완전한 성장을 위해선 같은 퍼펫 7마리가 있어야한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진화용 슬라임'같은 '에픽급 퍼펫 성장용 퍼펫' 혹은 ' 레전더리급 퍼펫 한계돌파용 퍼펫' 등이 나오지 않을까?(뇌피셜)


다음 '레벨업'은


아무 퍼펫이나 먹이거나 '경험치 슬라임'과 동일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솜뭉치'을 사용하면 된다.


그렇다면 도무지 쓸모가 없어보이는 '커먼,언커먼' 퍼펫은 어디에 쓰는가?


그들은 판매하여 '퍼펫 세제' 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거나


퍼펫에 먹여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경험치 슬라임'이 될 수 있다.


'퍼펫 세제'는 내가 장착한 퍼펫을 떼어내고 싶을때, 이그니션 코어처럼 '파괴'되는 것이아니라 일정량의 '세제'를 사용해 '탈부착'이 가능하게 하는 아이템이다.


이런식으로 '블루 이그니션'과 같은 2단계 초진화!를 이루어냈다면



이후에 당신이 할 마지막 스펙업은 바로 '컬렉션', 즉 '디오라마'이다.




1. 디오라마


'디오라마'와 가장 비슷한 타 게임 시스템은 리니지의 '컬렉션' 시스템이다.


나도 리니지를 하진 않지만 유튜브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쓰지 않는 장비를 여러가지 모아서 박아넣으면 스탯이 상승하는 방식이다.


디오라마도 이와 같은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여기선 넣는게 아이템이 아니라 퍼펫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디오라마는 최종적인 종결스펙의 완성, 그리고 쓰지 않는 잉여 퍼펫의 소모처로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충 봐도 사이즈가 소과금은 엄두도 내지 못할, 그리고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 컨텐츠이다.


디오라마는 현재 146개까지 있는 것으로 보이며, 각각 고유한 효과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올라가는 능력치가 좋거나 희귀할 수록, 요구하는 퍼펫의 등급도 에픽으로 높아지며


그저 그런 능력치일수록 커먼이나 언커먼 등, 흔한 등급의 퍼펫으로도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인형을 넣으면, 귀여운 퍼펫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디오라마에는 총 5개의 퍼펫이 들어가는데, 단순히 등급만 맞춰서 넣는다고 해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5개의 슬롯 중에 '인연 슬롯'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여기에는 지정된 퍼펫만 넣어야한다.


예를들어 에픽 5개짜리 디오라마를 충족시키려고 할 때, '에픽 급 워울프'를 요구하는 '인연 슬롯'이라면 반드시 그 퍼펫을 뽑아야한다.


이건 뇌피셜인데, 어째 '퍼펫 선택권'이 없는 것 같다.


대장간에서 만들 때, 퍼펫의 '급'은 정해지지만 그 중에 뭐가 나올진 모른다. 무작위라는 것이다.


즉 '에픽'급에서 무작위 퍼펫, '레전더리' 급에서 무작이 퍼펫이 나오며, 내가 원하는 디오라마의 인연 슬롯에 넣을 퍼펫이 나올 확률은 굉장히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인연 슬롯'에 해당하는 퍼펫이 뭐가 될지 모르니


초반에는 등급에 관계없이(커먼,언커먼일지라도) 성장재료로 쓰지말고 킵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컬렉션에는 고등급 뿐만아니라, 저등급도 쓰이기 때문이다.




2. 최종 정리


결국 퍼펫의 주요 수급처는 클로스터 로드를 클리어 하고 얻는 보상인 '누군가의 손톱' 일 것이다.


따라서 클로스터 로드를 꾸준히 돌아서, 재료를 들고 대장간에 가서 내가 원하는 퍼펫이 나오길 기도하며 퍼펫 제작을 돌리고,


캐릭터에게 각각 박아주는 '블루 이그니션' 작업이 끝나고


적당히 가성비 좋아보이는 '디오라마'를 찾아서 차근차근 퍼펫을 박아넣는 흐름으로 가면 될 것이다.


당연히 앞으로는 '블잼꾸러미,크리스탈 꾸러미'와 유사한 '퍼펫 재료 꾸러미, 퍼펫 선택권'등을 5.5, 11만에 팔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유저들 전체가 안 지르면 별 의미도 없는 엔드 스펙업 컨텐츠이기 때문에, 


'혹시 이번에 지르지 않아서 뒤쳐지지 않을까?' 등의 걱정은 접어둬도 괜찮을 것 같다.




3. 마치며


결국 페이투윈 형식의 스펙업 컨텐츠를 낸 것이다.


뭔가 수집이나 도전의 재미도 느껴지지 않고, 일러스트가 성의 있는 것도 아니고, 과금 요소가 하나 늘어난 것에 불과하다.


클로스터 로드도 '버스트 어게인' 기능 없이 나온다면 피로감만 가중시키는 '일일 월드보스'에 불과할 것이고


그렇게 고생해서 얻은 재료로 먹는 퍼펫도 랜덤, 채워야 할 디오라마는 146개 = 퍼펫  730개


더 이상 할 게 없어 컨텐츠 고갈을 외치던 고인물들에게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적당히 과금하던 사람이 바라던 업데이트는 아닌 것 같다.


이브 개발자금을 위한 캐시카우로 보고 이제 버려지는 것인가...?


핵과금러들의 생각이 궁금하긴 하다.


어쨌든 나는 디오라마 완성에 그렇게 열을 올리진 않을 것 같고, 천천히 퍼펫을 뽑거나 소소하게 한두개의 디오라마를 완성해나가면 족할 것 같다.


오픈때 데차를 시작해서, 아슈사건과 이그니션사건, 리버스 사건 등을 겪고 결국 이그니션 업데이트 때 소과금은 죽으라는 거구나 생각이 들어서 접었다가, 이번에 다시 복귀했는데 다시 접을 각이 좀 오긴한다.


너무 대놓고 과금유도를 하는 반면, 시스템적인 성장이나 편의성 개선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돈을 받으면, '그럴만한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서비스를 해주면 좋겠다.




<총 정리>


1. 퍼펫 = 블루 이그니션

2. 재료는 클로스터 로드 잡아서 얻고, 대장간에서 만들면 됨.

3. 등급은 커먼,언커먼,레어,에픽,레전더리 5가지

4. 성장은 차일드와 동일하게 6한돌 60레벨까지.

5. 디오라마 = 컬렉션

6. 영구적으로 스텟이 상승하는 타게임 '컬렉션'과 같은 용도.

7. 천천히 하길 바람. 급하게 가려고 하다간 돈이 천만원단위로 깨질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