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노느라 집에늦게들어가서

게임들을 조금늦게 시작했다 이것저것하느라 당연히

데차는 뒷순위로 밀렸고 다른거 다하고 데차만남았는데

새벽까지 이겜을 달릴이유나 흥미가 없더라

그대로잤다.


작년이였으면 크탈손실이니 월보보상이니 뭐니

호들갑떨면서 늦게자는한이있더라고 끝까지 했을텐데

오늘은 시간여유가 꽤있지만 

역시 데차를킬 생각이나지않는다.


코로나터지면서 교회들이 대면예배를 강조하던이유가

교회를 안감이도 변함없는 일상과

오히려생긴 주말의 여유때문에 이후로도 사람들이

교회에 안오면 받는 돈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소릴 들은적이있다.


지금내상황도 별반다른게 없는것같지만

아직 이런상황을 만든 싶업과

김형태에대한 분노를 잊지않고 니케때 값아주기위해

삭제는 하지않을거지만 데차에 대한 모든게 식어버렸다.


좆트리 스킨나올려고할때 너무나도 좆같음에

하루하루속썩이고 장문의 문의글을 3편정도 보냈었다.

그때 데차에 남은 유저들은 불타고 남은 재라는

표현을 한적있는데 나도 그중하나였던것같다.

뜨겁던 열정은 잊지않았는데 다시한번 타오를 장작도

나뭇가지조차도 없이 무관심속이 차갑게 식어가다.

그대로 사라질거라 적었는데 딱 지금의 내모습같다.


지스타에 트럭을보내고 

밤늦게까지 핵을알리던 모두의 노력이

회광반조처럼 짧게 반짝이고 끝나질않길바라며


김형태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김형태를 원망해라.

운명이다.


비록 우리같이 데차를 다시 즐길날이 올지모르겠지만

니케가 열린날엔 한날한시에 조질것을 약속하며

나는 먼저쉬어야될것같다.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