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경기도 언저리 원룸에서 월세 살면서 시청자 수십명도 안되는 개하꼬방송 진행하는데


주 레파토리는 창세기전~데차 개발비화로 추억팔이 하고 그땐좋았지 이런소리만 하는거


그리고 단골멘트가 당시 회사에 다다미방이 있었는데~ 이런거


그러다가 시청자가 니케이브 이야기 꺼내면 바로 블랙박고 못들은척하고


또 어디서 시청자가 ㅋㅋ 횬타이 아직도 살아있네 하면 개썩은표정으로 예 아직 살아 있네요 쏘아붙이고 블랙


추억팔이 토크 아니면 인디겜 플레이 방송하는데, 화면구석 캠에는 흰머리 가득한 횬타이 얼굴이랑 누렇게 질리고 곰팡이낀 벽지위에 데차 모나 포스터 걸린배경 보이고


그러다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데차 만든회사 사장 출신 할배 스트리머라고 데끼할배로 소문나서 한동안은 고정시청자 수백명까지 올라가니까


싱글벙글 본인이 깨작대던 2천원짜리 캠퍼스공책 꺼내서 사람들한테 캠으로 보여주는데 여기안에 본인의 미래계획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함


공책 펼쳐보니까 니케 테마파크부터 시프트업ㅇ 이라는 새 회사 설립계획까지 삐뚤삐뚤한 글자로 적혀있음


공책 군데군데 볼펜똥이랑 잉크 번지고 김치국물 떨어진 자국도 보이는데 그래도 좋다고 자랑스럽게 자기 계획 살펴보는데


방송 자체가 원채 좆노잼이라서 몇달 반짝하면서 구독자 1만명 찍으면 제로투 추겠다 선언한게 무색하게 라이브 시청자는 열명 남짓으로 추락하고


그러다가 골병들어서 방송도 그만두고 고독사하는데, 애초에 방송 보는놈도 없어서 한달 후에야 6평 원룸에서 시체가 아예 슬러지수준으로 분해된채로 발견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