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행복한 연말 보내고 있기를 바라며, 크리스마스 대회 수상 발표할게.


무엇보다도 대회 취지는 요즘 분위기가 뒤숭숭하기도 하고, 다들 데스티니 차일드에 대한 애정이 있는 만큼 그 흔적을 복기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어. 좀 급하게 열기도 했고 기간도 짧았는데 이렇게 참여해줘서 기쁠 뿐이야. 덕분에 좋은 작품 혹은 게시글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었길 바라. 연말 다들 건강챙기며 행복하고, 곧 다가오는 22년에도 모쪼록 바라는 바를 포함하여 잘 풀리기를 기원할게. 참여자들 전부 고마워!



수상인원(상품)


1등 데킨 + 원하는 짤(데차 한정. 혹은 동인굿즈로 제작 가능 - 추후 협의)

2등 데킨

3등 데버거

특별상 원하는 짤(데차 한정. 혹은 동인굿즈로 제작 가능 - 추후 협의) 



이하 수상자 발표



3등 (2인) 


크리스마스 기념 데지순례

https://arca.live/b/destinychild/41056167


정말 정성이 엿보여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음. 이렇게 애정 가지고 성지순례 하는거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사진으로 실제 인게임 장소 볼 수 있어서 덕분에 행복한 경험이었고, 마지막 크리스마스 장식 되어있는 것도 보면서 훈훈해졌음. 데차가 여러 사건사고가 있기는 했어도 기본적으로 한국을 베이스로 하는 어반 판타지라는 점이 너무 매력적이었는데, 그런 배경에 대해서 한번 더 조명받을 수 있는 게시글이어서 정말 좋았음. 참여 고마워요! 


삼형제의 크리스마스 트리

https://arca.live/b/destinychild/41178302


너무너무 귀여운 작품인것도 맞는데, 제일 좋았던 건 캐릭터들의 성격이 잘 보이면서 깨알같이 배치된 포지션들이 사랑스러웠음. 어떻게 이렇게 하나하나 다 살려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까지 데코레이션 다 했는지 감탄했던 작품임. 그림 하나에 크리스마스라는 컨셉뿐만 아니라 일종의 스토리텔링이 느껴져서 전후상황을 더 상상할 수 있게 하는 부분들이 매력적이었음. 각자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너무 좋다. 참여 고마워요! 



2등 (1인)



All you need is love

https://arca.live/b/destinychild/41069789


겨울하면 떠오르는 차일드들이 나와서 우선 너무 좋았음. 가장 감동했던건 자잘한 설정들이나 인물 관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인데, 송아지같은 깨알 요소들까지 포함해서 보여주는게 데차에 대한 애정이 엿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랑스러웠음. 가장 감동했던 건 (표지제외) 4번째 컷의 길티네가 푼 크리스마스 필수품 오브젝트인데, 하나하나 크리스마스를 표현하는 물건들인것도 맞지만 그걸 데차의 시스템+설정 등이랑 미묘하게 결합해서 표현한게 어릴적에 읽던 동화책같아서 마음이 훈훈해졌음. 크리스마스 정성이 들어간 상차림도, 지바와 길티네 그리고 그 외의 산장 멤버 등 표현이 너무 섬세하고 좋음. 더불어 마지막에 나오는 인물들이나 서사도 데차 스토리랑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눈이 즐거운 작품이었음. 그리고 제목 너무 좋다. 참여 고마워요! 



1등 (1인)



데붕이의 데차 일기

https://arca.live/b/destinychild/40581947


다이어리 꾸미는 거 나는 사실 잘 못하는데, 정성스럽게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패뷸플 신복장으로 꾸며둔 거 보고 깜짝 놀랐음. 데스티니 차일드라는 게임으로 이런 활동도 할 수 있구나 감탄하기도 했고, 빼곡하게 쓴 일기의 양만 보아도 얼마나 데차를 좋아하는지가 느껴져서 감동했음. 이렇게 하나하나 꾸미고 맞추는 것도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상을 데차와 가깝게, 또 꾸준히 창작/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1등을 주고 싶었음. 크리스마스 기념 일기 외에도 어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했는지… 이건 정말 보통 애정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음. 다른 작품들도 정말 워낙 훌륭했고 좋았지만 이 작품은 데차와 함께 이 데붕이의 하루하루가 녹아있다고 생각해서 1등을 주고 싶음. 너무 좋은 작품 볼 수 있게 해줘서 무척 영광임. 참여 고마워요!



특별상(추가수상)


성대모사 사연 라디오 / 다론, 아폴론 그외 ?_?

https://arca.live/b/destinychild/41054599


사실 1등을 두 명 주고 싶었는데, 내가 돈이 이번달에 아직 안 들어옴 ㅋㅋ 거지임. 3등도 1명 뽑으려다가 늘린거라…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1등 공동수상까진 못해도 꼭 이 작품은 그에 걸맞는 상을 주는게 합당하다고 판단해서 뽑은 특별상임. 듣고 정말 깜짝 놀란것도 있는데, 데스티니 차일드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드라마 시디를 듣는 기분이었음. 어떻게 이런 귀한 걸 팬이 직접 만들어주는지… 요소들도 너무 깨알같았고, 연기도 진짜 너무 잘해서 감탄했음. 단순하게 성대모사로 녹음하기 전에 캐릭터를 파악하고, 그에 맞추어서 대본을 짜고 음성편집이나 영상편집도 들어갔을텐데 공식 미디어믹스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훌륭한 1인제작 컨텐츠였음. 고마운 데붕이임. 참여 고마워요! 




사실 외에도 모든 작품들이 다 좋았는데, 업로드 순으로 나열해보면


삼마사의 크리스마스

https://arca.live/b/destinychild/40510142

삼마사들 하나하나의 표정과 개성을 반영하여 셀렉한 코스튬이 너무 사랑스러웠음. 굿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연말 Jupyter

https://arca.live/b/destinychild/40627581

이 작품은 특유의 분위기가 명화같아서 보는 데에 정말 즐거웠고, 크리스마스 밤의 배경이나 입김 같은 묘사가 좋았음.


떼껄룩 - ring my bell

https://arca.live/b/destinychild/40965711

니코동에서 MMD 뒤져보던 세대라 영상류 좋아하는데, 노래 셀렉도 좋았고 올려준 캐릭터들의 소품이나 배경 컨셉도 좋았음.


삼마사+삼큐버스

https://arca.live/b/destinychild/40994573

삼마사들 하나하나 컨셉과 요소들, 거기에 삼서큐 챙긴게 감동이었음. 그래도 근본은 서큐인데 크리스마스 볼수 있어서 좋았음.


2021 데리스마스 대문

https://arca.live/b/destinychild/40994902

이번 데리스마스 신캐들 매력적으로 나왔는데 멋진 대문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아래의 로고 뒤 크리스마스 오브젝트가 귀여움.


니르티,아라한

https://arca.live/b/destinychild/41048802

크리스마스 코스튬을 한 니르티랑 아라한인걸 알고 보는데 본체보다도 귀여운 둘의 인형굿즈같은 느낌이 너무 상큼하고 귀여웠음.


니콜주

https://arca.live/b/destinychild/41060172

속성에 맞추어+크리스마스 컨셉에 맞추어 색상 셀렉한것도 좋은데 수속 빙결에서 진짜 빵터짐. 맛 없다는 점이 킬링포인트. 


데클럽 오픈!

https://arca.live/b/destinychild/41128287 

내심 크리스마스 일러들만 모아놓은 작품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지나간 데차 크리스마스 이벤트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좋았음.


산타 주피터를 만들어보자.

https://arca.live/b/destinychild/41135561

하나하나 만드는 과정들이 신기했음. 막짤 미묘하게 비틀린 크리스마스 같은데 데붕이들 품격 원투데이 아니기에 재밌었음.


산타 시링이

https://arca.live/b/destinychild/41199425

이번에 시링크스 스킨 나온것도 생각나고, 근본 사랑스러운 시링이의 귀여운 모습 볼 수 있어서 좋았음. 눈웃음이 매력적임.


산타 싞틀이 with 디아블루돌프

https://arca.live/b/destinychild/41199559

데차 동인 캐릭터중에 역시 메인은 싞틀이라고 생각하는데,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너무 귀여워서 미치겠음. 저 특유의 빵댕이가 아른거림.




*수상자 안내


https://open.kakao.com/o/sobI2GRd


상품 수령을 위해 해당 오픈카톡으로 새로운 인게임 스크린샷(기존에 업로드한 짤의 경우 돚거 가능하기에 동일 계정으로 새로 찍은 스크린샷 요구)을 인증해주길 바람.





짧은 여담으로, 내가 흙수저 개거지새끼라 참여자 모두에게 더 많은 상을 주지 못해서 아쉬움. 정말 전부 인상적이고 매력적인 참가작들이라서 기쁜 마음임. 모쪼록 행복한 크리스마스 됐길 바라고, 21년의 마무리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음. 내일이면 정말 31일이고 곧 22년이 다가온다, 다들 새해 복 많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