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헤르게아랑 아우로라 그렸어



근데 그림 그리는 내내 기분이 되게 그랬음

이제 아우로라는 뿔쟁이 보면서 앙마야 하고 웃을 수 없고

사실 아우로라랑 뿔쟁이랑 어깨를 기대고 서서 웃는 모습도 보고싶었는데 이제 그것도 못 보는 거고

진짜 모든 이야기가 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괜히 막 싱숭생숭하고 그러더라


다른 세계 어딘가에는 매일 행복하게 웃으며 "앙마야!" 하는 아우로라와 뿔쟁이가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