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식의 흐름 주의


데차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와 싶었던 게 바토리 언노운 학교 파트부터 좀 재밌었음

이후 아벨 카인 스토리는 데차 스토리 중에선 몰입감 역대급이라 생각함

그 당시의 추억 보정이 있다고 해도 스포일러 당할까봐 갤도 안들어갔음


이후에 삼큐버스 뒈짓 + 로키가 뿔쟁이 부랄 빼가기 부터 기대감 ㅆㅅㅌㅊ 였는데

바토리가 미친년이 되버려서 세멜레의 내가 지킬거야와 같이 꼬라박을 줄은 몰랐음

그렇게 뒈짖한 아라한 추모식이 열렸었는데 솔직히 변신 전 폼이 너무 예뻤던 게 컸음

그러다 진짜 환생해서 니르티랑 합류하는 구간은 엄청 재밌진 않았는데 오오 싶었음


그러다 진짜 삼큐버스가 삼퇴마사로 대체되니까 나쁘진 않았는데

사실은 삼큐버스가 못생긴 거 빼면 그때부터 좀 그립긴 했음


깨어난 뿔쟁이가 잘생겨진 건 좋았는데 갑자기 흉내내기로 프레이와 잼민펀치 이거보여줄려고했다 컷씬 나오니까

이게 시발 뭐지 싶다가도 갑자기 헌터물마냥 가상공간이 생기고 능력을 갖고 어쩌고 이러니까 좀 깼음

그 당시에도 그렇게 느낀 사람이 없지 않았는 지 요즘 웹소 보고 쓰는 거냐란 말이 나왔었음


그러다가 웃음벨 취급이었던 근본차일드인 아우로라랑 엮여서 제정신 차리니까 다시 기대를 하게 되고

전마냥 너무 호구 같았다 말 나오던 모습에서 어느정도 대가리 굴리는 애로 바뀌니까 개인적으론 싱숭생숭했는데

데우칼리온 떡밥이랑 내면의 뿔쟁이랑 어... 그 당시에 너무 많았던 설정 & 떡밥 투척이

재밌기도 했으면서 매번 레이드마다 설정만 존나게 던지고 회수를 안하니까 좀 답답하게 여겨졌음


근데 설정이 워낙 걸출한 거도 섞여있다보니까 기대 안되는 건 또 한편으로 아니었는데

나중에 데우칼리온 감당 안돼서 결국 잡아먹히고 뿔쟁이가 마저 흡수를 했는지 기억은 자세히 안나는데

여태까지 존나 풀어대다가 무슨 과거의 범부 취급마냥 순식간에 퇴장시켜버리니

ㅈㄴ 김새긴 했었는데 얘들도 감당 안되나 보다 싶었던 것도 있어서 차라리 잘됐다 싶었음


그러다 아라한 무슨 블랙홀에 쳐박아서 빠이빠이 시켰던 걸로 아는데

이거 때문인 지 몰라도 반지 찾기 - 차일드 찾기 - 여친 찾아오기 등등까지 존나 겹치니까

한동안 스토리가 계속 주구난방 왔다갔다 했던 거 같은데

그냥 차일드는 알아서 다 찾아오는 걸로 하던가 누가 모아서 지키고 있어서 떼거지로 찾아오던가

진짜 차일드를 하나하나 찾기 시작하는 걸로 나가니까 그 때부터 이거 엔딩 못보겠다 싶더라

반지도 무슨 12개였나 찾는 거였는데 12개 그냥 제구실 못하게 되었다 전개로 해도 되지 않았나


그러다가 아라한이 예언자가 되더만 미친멘헤라얀데레여왕으로 각성하는 전개가 됐는데

사실 블랙홀 쳐박을 때도 아라한 여론이 좋진 않았는데 멘헤라얀데레여왕전개 되니까

보라돌이 아라한 자캐딸 언제까지 치냐고 말 나오기 했었는데

솔직히 위의 스토리마냥 질질 안끌고 시원시원하게 풀었음 이런 말 나오지는 않았을 거 같음


그러다가 꿈속에 삼큐버스 어떻게 깨우고 갑자기 -완- 났는데

그래도 삼큐버스 게임 서비스 종료되기 전에 다시 보니까 좀 반가웠음

언젠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