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너무 지 종족시선으로 봄.


이나리우스가 인간을 흉물이라고 했잔아? 근데 이게 천사 입장에서 보면 이해는 되. 천사들은 전부 걍 다 같은 천사들이잔아?

근데 천사 악마 혼종이 있다면 얼마나 끔찍하게 보이겠어? 혼종을 처음 본 제라툴 같은 심정 일거야. 심지어 그게 자기 자손이라니.


그에 반해서 악마인 릴리스 입장에서 볼땐 천사 악마 혼종? 평범한데? 일거야.

애초에 악마는 그 종류 자체가 워낙 다체로운대다가 타락천사 같은것도 악마로 치잔아. 이종족 혼종 따윈 별거 아니겠지.

그래서 인간도 온전히 자기 자식이라고 사랑할 수 있었을테고.


근데 릴리스 문제는 또 인간을 너무 악마 기준으로 본다는거야.

사랑을 하긴 하는데 악마의 방식으로 사랑하는거지. 릴리스가 성역해서 하던 짓 보면

강한 놈만 살아남을 수 있으니 강해지기 위한 시련을 줄께, 하면서 사방에서 재앙 부른거잔아.

그래놓고선 플레이어에게 뒤지니까 왜 이해못해! 너때문에 성역 망했어! 하면서 뒤지잔아?


저게 악마에겐 평범한 기준이였던거 아닐까? 그리고 릴리스 입장에선 인간들은 생태적으론 악마랑 별 다를바없는,

걍 힘 약한 하위 악마 같은 종류로 보였던거 아닐까?그래서 적당히 시련 주면 힘쎈 고위악마 되겠지? ㅎㅎ 했던거 같음.


나 디아4 플레이하면서 계속


이나리우스는 술먹고 자식패는 아버지로 보이고

릴리스는 자식 사랑하긴 하는데 사랑하는 방식이 잘못되서 자식 골로보내는 엄마로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