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장소에 짱박혀서 딜질하다가


딜도 그냥 끝까지 넣어봤는데 쑥 들어가서 그냥 통채로 삼키코 딸치려고했는데 한눈판사이 꿀렁꿀렁하면서 엄청 깊숙히 들어가버림


살짝 당황해서 빼려는데 이게 박혀서 안나오는거임


한 삼십분동안 끄집어내려고 난리쳤는데 피만 엄청나오고 실패함


그래서 딜챈에 글도올리고 도움을 구함


근데 도저히 안나와서 두시간동안 후장에 딜도 박힌채로 있었음


이거안빠지면 어떡하지 장폐색도 검색해보고 응급실딜도도 검색해보고


후장에 이물질 들어가서 병원간 사람들 썰을 인터넷에서 보긴 했는데 내가 그 주인공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에 바들바들 떨렸음


딜도가 박혀있는데 천만다행이 손가락은 간신히 닿이는 위치라 나무젖가락으로 끄집어내려고도 해보고 다해봄 근디 실패함


그리고 또 다행인게 나한테 젤이랑 젤주입기가 있어서 안마르게 계속 보충함


내가 밖에 있었으면 진짜 최후의 수단으로 응급실갈수도있었음 물론 엄청난 수치심을 견뎌야됐겠지만


근데 문제는…! 내가 군대에 있다는 사실


병원에 가려면 저녁 외진신청해서 여단의무대에 가야되는데 가서 후장에 딜도박혔다고 얘기했다간… 진짜 우리 여단 아니 사단 전체에 내 이름 다퍼짐… 군대에서 딜질하다가 의무대간 병사새끼 씨발 그럼 군생활어떻게해 걍 자살해야지


 딜챈 고인물이 물관장하면 나온다고 댓글 달아줘서 마지막 희망으로 점호끝나고 애들 다 자러갈때까지 기다림…


존나 박혀있던게 온수로 쏴주니까 30초만에ㅜ나오더라… 나 진짜 무교인데 그때 신에게 감사하다고 기도함…


진짜 22년인생 최고의 위기였다 진짜 인생끝날뻔했음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