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effur

 

1. 들어가며

 오피유르. 발음 상 오이푸르정도가 맞을 것 같지만 공식에서 오피유르로 못 박았다.

알리 중저가 라인에서 혜성처럼 등장하여 동 가격대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라인 업을 선보였다. 물론 물가 상승과 함께 새롭게 나오는 제품들은 가격이 급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가성비 좋은 딜도임은 틀림없다. 사이즈 또한 입문용부터 중 - 상급자용까지 다양하기에 분명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이라고 생각 된다. 이번 글에서는 앞으로 구매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모든 제품을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제품들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사용 후기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REALISTIC

 오피유르 제품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익스텐더, 리얼리스틱, 판타지. 익스텐더는 한 가지 제품밖에 없고 사용해본적도 없기에 넘어간다.

 리얼리스틱은 24년 4월 기준 4가지 제품이 있다. 허리케인, 피스터(흑, 백), 타이달 웨이브 

 

 2.1 허리케인(X)

 3개의 딜도가 결합된 형태. 직경에 비해 길이가 다소 짧아 구매하지 않음.

 

 2.2 피스터 흑

 왼손 전체를 오른손으로 쥐고 있는 형태. 실제 표시된 직경 보다 다소 작은 경향이 있음.

S와 L를 사용해봤는데 S는 첫 부분이 4.8~6이라고 써져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작음. L는 만족 중. 딜도의 형태가 좋아서 자극이 좋은 것 보다는 더블 피스팅을 하는 것 같은 만족감에서 오는 시츄에이션이 굉장히 자극적임. 그 이외에는 여타 피스팅 딜도와 큰 차이는 없음.


 2.3 피스터 백


 딜도를 양 손으로 잡고있는 형태. 피스터 흑이 남성의 손이라면 이쪽은 여성의 손. 귀두 부분과 몸통 부분의 차이가 있어야 전립선 자극에 용이한데 손이 귀두 부분과 몸통 부분을 아우르기에 자극이 덜함. 다만 앞서 말한 흑과 같이 더블 피스팅에 삽입까지 한다는 점에서 시츄에이션 적인 자극이 강함. 

 

 2.4 타이달 웨이브

 가장 최근에 구매한 딜도로 거대한 딜도의 흡착판 부분을 손으로 잡고 있는 형태. 여기서 손은 기믹으로써 작용하지 않고 철저하게 관상용.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지기에 상당히 마이너스 요소라고 판단함. 다른 딜도와 재질도 조금 다르고 흡착판도 딜도의 몸과 연결 되는게 아닌 딜도에 흡착판이 실리콘으로 붙어있는 형태라서 내구성도 살짝 걱정이 됨. 또한 m이하의 제품은 듀얼 레이어가 아니라고 하니 확인이 필요.

 다만 사용감은 리얼리스틱 중에서는 가장 좋음. 특히 삽입에 특화되어 있는 형태와 꽉 차는 사이즈감은 좋음. 다만 오피유르는 판타지 라인업이 탄탄하기에 그쪽을 더 추천.



 3. FANTASY 

 옥수수 딜도, 다루마 딜도, 티라노사우르스 딜도 같은 해괴망측한 딜도를 봐왔다고 생각했지만 오피유르의 판타지는 가히 판타지라고 할 만한 제품이 많다. 이미 자극이나 실용성은 던져버렸고 들어가면 정말 괴물들에게 당하는 느낌을 줄 것 같은 디자인이기에 시각적 흥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3.1 CHAMPION (X)

 비슷한 디자인이 있어서 구매하지 않음. 다만 이러한 딜도들의 문제점인데. 귀두 부분의 돌기가 생각보다 장벽을 날카롭게 긁어내기에 피가 나기 쉬움.

 

 3.2 TITAM ARM

 사이즈는 M. 팔이라고는 하지만 실제 손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작아서 잘 느껴지지 않음. 두 번째 팔뚝부분이 갑자기 커져 넘어갈 때 자극이 강함. 살짝 휘어져 있기는 하지만 말랑해서 잘 느껴지지는 않음.

 

 3.3 KRAKEN 

 사이즈는 M. 오피유르 해산물 시리즈의 시작. 해초, 미역, 빨판, 오징어 입 등 온갖 해산물이 다 들어가 있음. 애널 볼 형태는 피스톤시에 기본적으로 괄약근에 부하가 큰데 크라켄은 표면이 난장판이어서 더더욱 힘듬. 다만 부드럽기 때문에 못 버틸 정도는 아님. 

 

3.4 DEVIL

 사이즈는 L. 뿌리혹이 있는 개 딜도 형태에 주름하고 가시가 추가된 것. 뿌리혹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지만 주름 자극이나 삽입 사이즈는 그저 그런 정도.

 

3.5 ANGEL WINGS

 사이즈는 XL. 딜도보다는 플러그에 가깝다고 생각. 웃긴 건 내부가 파여있어서 삽입하면서 오므라드는데 직장에서는 펴지다보니 꽉 찬 느낌을 강하게 받음. 삽입부 또한 작은 음경형태로 되어있어서 기존 사이즈보다 살짝 커도 무리 없이 삽입할 수 있음. 다만 옆면이 모두 그물망처럼 되어있고 날개부분이 자극이 강함. 또한 짧고 뭉툭한 형태라서 피스톤 운동이 자연스럽지 않음. 그렇다고 플러그로 사용하기에는 뚫려있는 부분으로 젤이 흘러내리고 피스톤 운동 중에도 비어있는 부분을 위로 하지 않으면 젤이 흘러내려서 자주 보충해줘야 함. 

 다만 판타지 딜도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디자인은 시각적 흥분도 최상.

 

3.6 CONQUEROR

 정복자. 사이즈는 M. 층층히 쌓여있는 딜도 형태. 괄약근을 쉬지 않고 자극하는 형태로 피스톤시 자극이 강함. 다만 아픈 자극보다는 기분 좋은 자극에 가까워서 못 참을 정도는 아님. 형태도 그렇고 완성도가 높은 딜도라고 생각함.

 

 

3.7 UNDER SEA MONSTER

 사이즈는 L. 덜렁거리는 불알과 촘촘히 박힌 가시로 인한 자극의 괴물. 특히 중간 부분이 뭉툭한 형태여서 피스톤 운동과 동시에 밖으로 배출되버림. 또한 가시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장벽을 날카롭게 긁어 피가 나기 쉬움. 장벽을 긁어내는 걸 좋아한다면 단연 최고의 제품이지만 전립선 자극을 목표한다면 추천하지 않음.

 

3.8 BASALT TURTLE

사이즈는 M. 개인적으로 오피유르 제품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함. 귀두부가 큰 전립선 자극용 딜도로 귀두부가 얇아 접힌다고는 하지만 몸통 부와의 크기 차이가 1.5배 정도로 전립선 자극에 굉장히 용이. 다만 얇다는 것은 그만큼 장벽을 긁어낸다는 의미로 익숙하지 않다면 피가 날 수 있음. 그럼에도 자극이 강해서 좋음. L 사이즈도 출시해줬으면...

 

3.9 HELL KISS

 사이즈는 L. 누가봐도 ‘이걸 엉덩이에 집어 넣습니다’임. 이시무라의 어원은 Ishimura라는 일본 작가의 작품 중 등장하는 딜도와 형태가 흡사하여 붙은 이름. 책에 등장하는 딜도는 조금 더 괴랄하지만, 사실 헬키스도 자극면에서는 오피유르 최강자임.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촘촘한 가시는 자극적이다 못해 아픔. 끝까지 넣었을 때 아래 달린 3개의 촉수가 조금 걸리적 거림. 더 중요한 건 딜도 중간부분에서 오돌토돌한 돌기가 동그랗게 둘러져있는데 이게 장벽을 엄청 긁어대서 피가 나기 쉬움. 다만 이러한 자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오늘도 헬키스와 사투를 벌이는 중임. 자극을 좋아한다면 당연 원탑. 하지만 전립선 자극을 원한다면 절대로 추천하지 않음.

 

 

 

4. 마치며. 

 쿠팡에도 진출하며 새로운 신작 플러그와 신작 예고까지 하는 등 딜도에 진심임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좋은 재질의 가성비 좋은 딜도로 남아주길 바랍니다. 이후에도 나오는 제품들도 구매하면 후기를 추가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 % 할인을 진행 중 이지만 결제할때 환전 수수료 문제와 배송이 늦는 다는 단점이 있음. 쿠팡과 알리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