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폴리아크릴산나트륨 잘 쓰고 있다는 사람들,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참 기쁘다.
폴리아크릴산나트륨 처음 추천한게 나거든 ㅋㅋ괜히 뿌듯하네
1. 만들때는 물에다 소량씩, 뿌링클 뿌려주듯이 넣어라
젤만드는 용도로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을 쓸때는 기본적으로 물을 흡수하면서 점도를 부여한다고 생각하면된다.
챈에도 슬슬 직찍짤을 올라오는데, 보면 덩어리가 생겨있는 모습들이 많이 나옴.
당연한 얘기지만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이 뭉쳐있으면 외측부터 수분을 흡수하는데, 약간이라도 뭉쳐있으면
외측부분만 젤이되어 일종의 보호막처럼 되고, 덩어리 내부로는 수분이 침투하지 않아서 덩어리가 진다.
따라서 뿌링클 뿌리듯이 살살살 뿌려가면서 섞으면 덩어리 안지게 젤을 만들 수있다.
설명은 쉬운데 막상 해보면 쉽지가 않음....
덩어리가 졌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녹기는 한다. 덩어리 크게 따라 다르지만 몇일씩 걸림.
2. 끓는물에 넣는 방법도 있다더라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은 식품에도 들어간다. 제빵할떄 쓴다는거 같음.
이때는 끓는물에 넣어가면서 섞는다는데 안뭉치고 만들수 있다는거 같음.
3. 보존성이 높다.
탈수작용을 하는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의 특성상 미생물이 자라나기 쉽지 않다.
따라서 별도의 방부제 없이도 보관만 잘하면 몇주 몇달은 너끈히 쓴다.
나같은 경우는 아주 약간의 알콜을 첨가해서 써본적이 있는데 한 세달넘게 다 떨어질때까지 변질없이 잘 썼다.
4. 안전하다.
폴리아크릴산나트륨의 경우 실제로 페페젤등의 대부분의 젤의 주 원료이기도 하고,
식품첨가물로도 쓰이며, 아기 기저귀등의 탈수, 흡습제로도 쓰인다.
순도 떨어지는 공업용을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
먹는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긴 했는데, 잘생각해보니까 페페젤, 러브젤 먹고 큰일났다는 사례가 없는거보니까
덩어리째로먹는거 아니면 문제될게 없을거같다. 뭐 해봐야 설사나 하겠지
다만 덩어리쨰로 먹으면 흡습,팽윤제 특성상 궤양이나 폐색등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하니 주의
가루를 흡입하면 위험하다는 소문이 챈에 도는거 같은데, 마약빨듯이 들이 마시지 않는 이상 그럴일은 없다고 보면된다.
고분자라서 밀도가 높은편이라 무슨 밀가루처럼 날아다니지는 않는다.
딱히 마스크에 중무장하고 실험실에서 실험하듯이 다룰 필요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