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는 애널챈으로 유입되고 이쪽에 관심 많아서 여기까지 왔어.. 눈팅만 하다 처음 글써본당.


딜도를 직접 만들어 쓰게 된 경위는 내가 처음 이쪽에 눈을 떴을때가 미성년자였고 가족이랑 같이사니까 살 엄두를 못냈지. 어쩔수없이 주변 넣을만한? 도구들을 찾아서 했어

지금까지 거쳐간물건 대충 떠올려보면 딱풀, 탁구공, 방울토마토, 귤, 바나나, 여행용 미니 로션이나 샴푸통 등등 안넣어본게 없음 ㅋㅋㅋ


 음식같은경우는 특성상 계속하다보면 처음 형체유지가 힘들다보니까 대책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랩을 감싸는거야 2~3중으로 감싸면 물건으로 체액이 들어갈 확률도 적어지고 위생적으로도 한번쓰고 버리면 되니까 좋다고 생각했지. 


 이후로 점점 더 두껍고 긴걸 찾게 됐는데 그때 내눈에 들어온게 화장품 통이였어. 화장품통은 길이랑 두께가 천차만별이니까 조금씩 사이즈를 키워가던중 어느정도 되니까 바닥 부분이 평평 혹은 움푹하니까 넣기 힘들고 아픈거야 그래서 위에 휴지를 얹기로 했어. 


 어떤식이냐면 눈싸움할때처럼 휴지를 뭉쳐서 원형태로 만들고 그걸 화장품 바닥부분에 댄상태로 랩을 씌워 고정하면 완성인거지. 처음 이 간이딜도를 만든날은 정말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황홀했어 진짜 ㅋㅋㅋ 

만드는 기술이 늘면 단순히 넣기 쉽도록 휴지를 얹는게 아니라 귀두형태도 구현이가능해서 안을 긁어파내는 느낌까지 구현가능해


 평소엔 평범한 화장품 통이니까 걸릴일이 절대 없다는 점에서 성인이된 지금까지도 애용중이야. 요즘은 기일다란 딜도에 관심생겨서 정식으로 구매해보는걸 고민중...


말이 길었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