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만진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반짝거리는 눈으로 1챕터 하드를 밀던 때도 다 지나가고, 이젠 뒷방에 처박혀 챕터카드나 모으면서 새 컨텐츠 추가나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어지간하면 뽑을 놈들도 다 뽑았고... 프란은 안꼴려서 존버하고... 스태미나는 파밍 깔짝 건드리면 증발해있고... 스토리나 다시 볼려고 해도 아직 스토리 다시보기도 없는 갓-겜인지라 스토리도 다시볼겸 부계를 파게되었다. 살짝 리스크도 받을 겸 리세는 하지않고 이대로 쭉 진행할 생각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게 맞는거같고.


마침 새해이벤트+패치보상으로 티켓을 뿌려주는지라 뉴비들은 무려 50뽑을 해서 리세를 돌릴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니, 나도 이에 편승해서 계정을 파보았다.



녹스를 통해서 디봐-스 오더를 다운받는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녹스는 32비트가 아닌 64비트를 통해서 게임을 실행해야한다. 안그러면 뽑기때 오류나서 겜 꺼지더라. 우리 디붕이들은 이런 실수를 범하지 말자.



드디어 다운로드를 다 받았으니 게임을 시작해보자.



가면서 베카도 한번 찍어보고.



제작진이 나름 고생해가며 만든 오프닝도 보고.



뉴비들의 친구인 베카와 센루, 오빌로트도 얻었다. (센루와 오빌로트는 처음에 1성으로 준다는 걸 알게되었다. 원래 2성인 줄 알았는데.)



드디어 튜토리얼이 끝났으니 대망의 가챠타임이 돌아왔다.



처음에 귀한 보석을 써가면서 1뽑을 하라고 하는데, 나는 이게 싫어서 다른 방법을 썼다.



여기서 취소를 누르고.



바로 우측 상단의 우편함으로 달려가서 보상을 다받아준다.



그럼 티켓이 무려 43장이나 된다. 이것도 충분히 많지만, 여기서 한가지가 더 있다.


메뉴판에 들어가서 설정을 누르자.



설정에 들어가서 맨밑의 계정 탭을 누르면, 쿠폰 입력이라는 버튼이 있다. 눌러주자.


 

그럼 쿠폰입력창이 뜨는데, 지금 디버스 오더가 새해 이벤트로 티켓 10장짜리 쿠폰을 뿌리고 있다. 1월까지 허용되는 쿠폰이니 바로바로 받아주자.


쿠폰 번호)diverse2022



티켓 10장 개꿀. 이제 티켓이 무려 53장이나 되었다.



그럼 바로 뽑기를 베이직 오더 콜로 바꿔준다. 


뉴비들은 우선 순위가 실버스타, 에버릿 등등이니 이것을 머리에 넣어두고 리세를 돌려보자. 굳이 저 둘을 뽑으라는 이유는 누구나 인정할만한 준수한 성능에 챕터카드를 통해서 5성작을 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별이 몇이냐에 따라서 성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5성작이 수월하다는 것은 성장에 있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는 뜻이다.


딜러인 이사벨이나 후유키도 좋지만 어지간하면 실버스타나 3성 탱커 하나 정도는 데려가자. 이 게임은 전열빨을 굉장히 많이탄다.



앞서 말한 것을 다하고 가챠를 눌렀더니 게임이 한번 꺼졌다. 그러고보니 첫 1뽑을 안하면 오류가 난다고 하던가. 아마 인게임상에 무슨 충돌이 일어났나보다. 다시 접속하니까 10뽑이 되더라.


신나는 가챠 타임. 첫 3성은 대체 누구일까. 기대가 된



뎃.



...크리스탈이 나와버렸다.


아직 괜찮다. 티켓은 40장이나 남아있다. 다시 돌려보자.



가즈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



...


최근 오류로 인해 핫한 에리나가 나와버렸다. 당장은 지휘력이 빨리차는 패시브 오류때문에 좋긴 하지만... 어차피 떡락할 코인을 뽑는건 별로 좋은 일이 아니다. 캐릭 성능 자체가 좋은 것도 아니고.


*) 에리나의 버그가 고쳐졌다고 한다. 더 이상의 희망조차도 없어진 셈이다.


괜찮다. 아직 티켓은 30장이나 남아있다. 주저하지말고 더 돌려보자. 분명 더 돌리면 좋은 게...



좋은게...



...나오지 않았다.


이젠 티켓도 13장이 남았다. 연차로 따지면 한번밖에 남지 않은 셈. 


여기에 모든걸 걸어본다.


제발 좋은게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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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


디봐-스 오더의 얼굴 마담이 등장했다.


성능은...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 것이다. 나는 이제 알게 될 것이고.


적어도 로비가 심심하진 않을 것 같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라인업.


실버스타나 에버릿은 고사하고 2성 탱커의 희망인 무아조차도 없다. 전체타격딜러도 사실상 베카 한명뿐.


이놈들을 이끌고 3챕까지 밀 생각을 하니 뒷골이 땡겨온다.


한달은 걸릴라나.



마땅히 쓸 곳이 생각이 안나 로비에 장식해보았다. 이쁘긴 이쁘더라. 기왕이면 상호작용도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오늘 한것을 정리해보면,


1. 튜토리얼을 끝냈다.

2. 뽑기를 했다.

3. 유수 안이 나왔다.


...좆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