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디붕이들아.


이제 곧 있으면 게임 시작한지 한달 다되가서 뉴비티가 벗어나기 시작한 디붕이임.


원래 지금 하고있는 다른 게임에서도 공략을 다루는데 관심이 있다보니


0,1티어 캐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캐릭들 말고도 새로 주목해볼만한 캐릭들이 없나 알아보던중 푸링이 유독 눈길이 가서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



<주목하게 된 계기>

딥 시뮬 몰아서 밀어보고 있는데


갑자기 어중간한 층에서 탱커가 초고속으로 썰리길레 놀래가지고 헐레벌떡 전투 포기 누르고 6인팟으로 화력으로 압도해서 밀어버린다음 딜 표를 봤더니 저 지랄이 났다.


게임 구조상 능력 방어력 높은애가 적다보니 에스퍼에 해당하는 애들의 딜이 높게 나오는건 원래 그런거라 라이가는 이해가 가지만

그걸 상회하는 것이 다름아닌 푸링이였던 것, 


'그냥 전투력이 벅차지는 층이여서 그런거 아님?'


할까봐 덧붙여 설명하자면 저 윗 스샷의 다음층 돌파에는 단 4명만 쓰고도 한명도 죽지않고 클리어가 됐다.


즉, 푸링이 상상외의 복병이였던 것.


어째서 이렇게 된건지 천천히 살펴보자.



<푸링의 본격적인 성능>

패시브 : 치명 증가

일단 패시브부터 꽤 좋은편에 속하는 치명증가다.

물론 치명률 뻥튀기는 예디카 반응형으로 땜빵한 뒤에 패시브로 올리는 치명증댐이 더 높은 평가를 받지만.

치명증댐이나 예디카를 기용하지 않을경우 차순위 인기 패시브는 아무래도 치명 패시브란 점에서

애매하게 방어력 증가나 힐량 증가 같은 패시브보단 좋다.


오버버스트 : 천도어검술

생각외로 푸링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푸링이 조커 픽이 되는 핵심.

'엥 이게 왜?'라고 물어볼만한거 이해한다.

단일 딜 스킬이 지휘력을 3이나 먹고 배율은 딱히 높아보이지 않기 때문인데.

이 스킬은 태생 1성의 스트라이커의 오버버스트처럼 설명에 한가지가 누락되어있다.

바로 타수를 적지 않았다는 것.

1챕 피의 해방런 돌면서 겸사겸사

12렙 4성 2랭크따리 푸링으로 조져본 결과가 다음과 같다.

즉, 적정 전투력보다 약한 스펙의 푸링으로 네임드 탱커를 죽기 직전까지 썰어버리는 능력이 있다는 뜻이다.

토탈딜이 뜨면서 아예 연타 공격이라는 점을 확정적으로 증명하면서 빼박 팩트가 되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도감에서 1렙에 5성으로만 만들어서 배율을 확인해보면

그 에버릿보다 1.5배는 강한 배율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적혀있는 숫자는 푸링이 절반이지만 3타이므로 1.5배 강하다는 점이 성립한다.)


4랭크 패시브 : 반응형 단일 딜링 스킬

3타인 오버버스트의 1타 보다 약한 딜 배율을 가지고 있어서 딜링을 보고 쓰는 스킬은 아니다.

다만 이 게임 특성상 버프나 디버프는 계속 중첩하기 때문에 특정 보스전에서 지속적으로 물리방어력을 중첩으로 대폭 깍아버린 다음. 자신의 오버버스트를 사용해 확정킬을 내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수도 있는 스킬이다.


4성 패시브 : 타수형 자가버프 및 힐링 보조

4성에서 정말 뜬금없이 후열 힐링이 딸려있는 스킬이다.

그래도 공버프가 딸려있기 때문에 이 버프를 받고 반응형으로 적 방어력을 깍은 후에 오버버스트 스킬로 적을 도륙낸다면 훌륭한 보스 킬링 머신으로 작동할 수 있...

다고 여길 수 있지만!

후열 힐링이 만약 전열 아군 전체 힐링 스킬로 변모한다면?

도감에서 설정하는 것 기준 70렙 9랭크 기준으로 힐량이 2만 2천이라 많은편은 아니지만

오버버스트 스택을 쓰지 않고도 자동으로 힐이므로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

'그래봐야 빼박 팩트 후열 힐링인데 그런 가정이 무슨 소용임?'이라고 물어볼 수도 있는거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버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다.

임상시식이 발동하자 자신의 공격력이 증가하고,

자신과 베카에게 힐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뭐...뭐임? 얘도 사실 전체 힐인데 스킬설명이 이상한거임?'

하지만 그건 아니다.

바로 후열에 아군이 아예 없을 경우.

전열이 곧 후열이 되므로 전열 전체에 힐링이 들어가버리게되는 것.

즉, 작정하고 올근접 덱을 짠다면 푸링은 순식간에 광역 힐러 역할을 겸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정리하자면>

훌륭한 단일 빡딜러,

바운티는 시즌이 끝나버려서 바운티에서도 실전성을 선보일만한 딜이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스토리 진행할때, 챕터 마지막 보스인 가이엔 결전이나 알레인 결전 같은때에는 보스 킬링 머신으로 작동할 여지가 충분하다.

(가이엔이나 알레인 결전 기준으로 둘 다 오버버스터가 적 전체 공격이므로 후열이 죽지 않도록 보조하는 역할도 확실히 책임져 준다. 올근접으로 하면 모두가 버티도록 전체 힐링으로 해주는 셈이고.)

스토리 진행할때도 2군이나 3군에 탱커 기용이 힘들다면 푸링과 함께 스트라이커 및 인파이터 밀집 조합으로 깡근딜로 밀어버리는 조합도 가능하여 2군이나 3군 육성이 편하다는 장점도 있을듯 하다.


대전에서는 못 써먹을 것 같은데, 디펜더 다음으로 전열에 딱 붙는 인파이터다보니 5성 후유키의 노래 한방에 증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열 전체 힐이고 뭐고 의미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