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3·4·5호선 건설 계획 등을 담은 대전시 도시철도망계획 수립 용역을 조만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트램)을 비롯한 도시교통권역 특성과 교통현황 분석 및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도시철도 3·4·5호선 추진을 위한 밑그림을 담을 예정이다. 여기엔 구체적인 3·4·5호선 노선안도 포함될 예정인데, 이장우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제시했던 노선이 상당 부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때 2호선 건설과 함께 최대 5조 원 규모의 도시철도 3·4·5호선 구축을 위한 행정절차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시장은 당시 3호선은 고·저심도 지하철 방식으로 신탄진~산내(26㎞), 4호선은 트램 또는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갑천~유등천(23.2㎞), 5호선은 고·저심도 지하철 방식의 정부청사~도마(5.6㎞) 노선으로 각각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시는 3·4·5호선 차량으로 '바퀴달린 트램'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트램과 전기 BRT(간선급행버스체계)가 융합된 교통수단이다. 눈여겨보고 있는 차량은 스위스 업체 Carosserie Hess AG의 '이중 굴절 무궤도 전차(DGT) lightTram'으로, 이 시장이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시 출장 당시 직접 눈으로 확인한 바 있다.


이 시장은 "바퀴달린 트램이 한 대당 25억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 내년쯤 4대 정도를 시범 도입할 생각"이라며 "도시철도 2호선을 만드는데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도시 경쟁력을 위해선 3~5호선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출처: 대전 도시철도 3·4·5호선 밑그림 상반기 중 나온다 (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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