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당진합덕역은 역사를 비롯해 버스정류장, 자전거보관소, 공영주차장, 택시정류장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합덕역 일원에는 석문산단선과 서해선 직결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이 외에도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구축돼 있다.

이에 당진시는 개통 이후 서해선과 석문산단선의 분기(환승역)역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복합환승센터 신설에 대한 타당성평가 및 개발계획수립용역을 실시하고, 지난 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 간의 환승시설과 편의, 상업, 업무 등 환승지원시설이 상호 연계성을 갖고 집합된 시설을 의미하며, 당진합덕역의 이용객이 해당 광역시·도 철도 이용객의 2%를 넘으면 신설이 가능하다. 

복합환승센터의 설치 사례로는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와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그리고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 등이다. 특히, 신세계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과 환승지원시설간의 연계성이 용이하고, 대구광역권을 대표하는 시외교통 허브 환승센터의 역할을 하지만, 다수시설의 입지로 초행길 이용자 혼란을 초래하고, 높은 주차장 요금이 단점으로 꼽힌다.

교통의 경우 기존에는 버스, 택시, 자전거로만 계획했던 것에서 자율주행, PM, UAM 등 신교통수단의 3분 이내 환승체계가 가능한지, 그리고 합덕버스터미널 이전 검토도 포함된다. 

출처 : 당진합덕역 복합환승센터 현실성 있나..“타당성 따져봐야” < 경제 < 뉴스 < 기사본문 - 당진신문 (idj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