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마련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충남도의회와 충남교육청, 15개 시·군은 물론 종교단체와 기업이 동참한다.

이 정책은 국가적으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과제는 ▲영유아 24시간 365일 전담 보육시설 전 시·군 설치 ▲돌봄 시설 부족 해소 및 돌봄 시간 연장 운영 ▲남부권 공립학원 설치 및 서울 유명학원 위탁 운영 ▲충남형 리브투게더 등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확대 ▲공공 부문 주 4일 출근제 의무화 등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김 지사는 정책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사각지대 없는 돌봄 실현을 위해 0~5세 아동에 대한 전담 보육시설을 모든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군별 수요를 거쳐 7월 말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8월 중 1호 시설을 개소하겠다”고 설명했따.

“올해 안에 모든 시·군에 1개소 이상 총 25개소를 우선 설치하는 등 어느 때나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어 ▲6∼12세 돌봄시설 5월부터 연장 운영 및 올해 7월부터 신규 설치 ▲13∼18세 공립학원 내년부터 설립·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부문과 관련 “공고에서 먼저 아이 키움 배려 문화를 정착시키고 민간 부문으로 확산시키겠다”며 “7월부터 도와 시·군, 공공기관에서 주 4일 출근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육아 휴직자에게도 성과등급 A등급을 부여하고 세 자녀 이상 공무원에 대한 승진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아이 키움 배려 문화가 정착되려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민간 부무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올해 도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내년에는 중소기업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365일 24시간 완전한 돌봄 체계 마련을 핵심적으로 추진하되 주거 지원과 인식 전환을 병행, 2026년 말 기준으로 충남의 합계출산율 1.0명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다음달 중 정부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다음 달부터는 정책 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 가동할 방침이다.

출처 : 주 4일 출근제 충남 15개 시·군도 동참 - 굿모닝충청 (goodmorningc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