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후 20여년이 경과하면서 시설 노후화 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대전오월드’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내달 6일 ‘대전오월드 중·단기발전 경영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경영 전반에 대한 검토와 재단장 수준의 시설물 투자 로드맵을 설정,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 대응 등이 골자다. 세부적으로는 오월드 운영체계 및 현황진단, 오월드 중·단기발전 경영계획 등이 담기게 된다.

우선 오월드 운영체계와 운영방식, 수익성 등에 더해 국내외 환경변화에 (인구감소, 물가인상, 안전강화 등) 따른 영향 등 경영 환경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외 동종업종의 운영체계 및 시설물에 대한 사례조사 등도 포함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이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단기 전략의 기본방향으로는 독자성, 내실화, 수익성, 고객만족 등 4가지 목표가 설정됐다.

리뉴얼을 통한 가족중심형 종합테마파크 독자성 구축, 운영전반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및 내실 있는 경영체계 구축, 재무분석 및 영업마케팅 강화로 재무건정성 강화 등이다.

앞서 2002년 5월 개장한 대전동물원과 2009년 5월 문을 연 플라워랜드가 통합된 대전오월드는 2016년 9월 버드랜드까지 확장되면서 중부권 이남 최대 규모의 종합테마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개장 21년 차에 접어드는 동안 시설 노후화와 입장객 감소 등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는 동안에는 적자 및 입장객 감소 규모가 큰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한해 100만명 안팎에 이르던 입장객 수는 2020년 33만명까지 떨어졌고, 적자는 1340억원 수준까지 칫솟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2021년에는 입장객 수가 다소 회복되긴 했지만 8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 입장객 감소와 함께 향후 동물법 강화 등 내외부 환경을 감안하면 오월드에 재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파리 확장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노후된 ‘대전오월드’ 개선 방향은? < 대전 < 기사본문 - 충청투데이 (cctoday.co.kr)


꿈돌이 이후로 대전에 성인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사라진 거 같은데 큰 테마파크가 오월드 인수해서 뭐 어떻게 크게 키우는 건 ㄹㅇ 꿈만 같은 일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