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6일 오후 천안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천안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김중현 경호엔지니어링 상무가 '천안시 신교통수단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자료를 보면 트램 노선은 총 길이 39.4㎞의 4개 노선이 제시됐다.

대안1은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천안역~종합터미널~단국대병원 노선이다. 대안1은 봉서산 구간 포함시 총연장 11.8㎞에 추정 사업비가 6899억 원이다. 봉서산 통과구간은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 시 터널에 트램 구간을 반영하면 공사비 대폭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안2는 제3산업단지~두정도서관~두정역~종합터미널 구간(7.5㎞)이다. 대안3은 종합터미널~천안역~독립기념관(예술의전당 지선) 구간(15.5㎞)이다. 대안4는 다른 대안들을 포괄한 순환형 노선 구간(20.2㎞)으로 설정됐다. 추정사업비는 대안2 3035억 원, 대안3 5738억 원, 대안4 6555억 원으로 각각 산출됐다.

김 상무는 종합터미널과 천안역을 경유하는 대안1 노선의 우선 추진을 건의했다.

천안시가 공청회로 트램 도입 공론화의 물꼬를 텄지만 도입까지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충남도와 협의해 우선 도시철도법에 따른 10년 단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트램 도입을 반영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와 착공 및 공사기간까지 감안하면 개통 시기는 빨라야 10년 이후인 2034년이다. 노선안 등 사업변경 사유도 다분하다.

천안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천안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비로 3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출처: https://v.daum.net/v/20231226174614359

천안도 결국 트램 추진으로 가네

그나저나 천안은 몇 호선까지 계획하려나 천안보다 인구 적은 김해도 3호선까지 계획하고 있고 광역시급인 창원도 3호선까지니까 천안도 3~4호선 정도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