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이미 지방소멸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충남만 하더라도 태안, 청양, 부여, 서천, 금산군은 소멸고위험지역인데 

특히 가장 고령화가 심각한 부여, 서천, 청양은 해가 가면 갈수록 이 지역 소멸이 현실적으로 체감되어간다. 그걸 느꼈던게 뭐였냐면 청양군하고 부여군 사이에 있는 남양면이 있음. 인구는 2,610명. 그 중에서도 29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온직리라고 있는데, 거기 사시는 분하고 지지난 주에 이야기 나눴었음. 그 분 왈, 자기네 마을 있는 곳의 어르신들 3분의 1이 5년 동안 돌아가셨다고 한거 보고 충격 받았음. 그렇게 되다보니까 빈집 관리가 안되고 더욱 더 마을이 적막해지고 관리가 안된 집들이 많아진다고 이야기 하셨음. 5년 안에 나머지 3분의 1이 돌아가시면 그때는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된다고 하셨음.


이게 앞으로 가파르게 이어질거라고 하니까 심각해졌음. 그나마 공장 있고 일자리 있는 서산이나 당진은 상황이 나쁘지 않지만 청양 중심으로 부여, 서천은 도저히 살아날 길이 없다고 이야기 할 정도니 어질어질해졌음. 다른 동네에선 2040년 운운하는데 2030년도 두려워질 정도다.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