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충남 사업비가 10조 1630억원에다가, 정부 전체 예산으로 잡힌 취약계층 지원 사업 500억원을 더하면 10조 2000억원 이상이라는 것이 김 지사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충남은 올해(9조 589억원) 국비보다 1조원 이상 증액을 이루며 내년 사상 첫 국비 10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70억원, 바이오 생체활성화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30억원, 그린 도심항공교통(UAM-AAM) 핵심부품시험평가 기반구축 30억원, 충남 영재학교 설립 기획비 5억원 등 충남 발전에 필요한 사업비를 다수 확보했다.

장항 국가습지 복원 33억 4000만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20억원, 서산공항 건설 10억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2억원 등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도 추진 동력을 얻었다.

김 지사는 “국회 심의에서 추가로 확보한 신규 사업이 66건이고 총 3조 5900억원 규모”라며 “충남 발전의 초석이 될 사업이 대거 담긴 것”이라고 힘줬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간사인 장동혁, 강훈식 의원, 그리고 지난해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지낸 성일종 의원의 도움이 컸다”며 충남 지역구 의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비 10조원 시대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 11조, 임기 내 12조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보였다.

내년 국비 8조 8000억원을 따낸 충북과 비교할 때 충남의 10조는 결코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충남보다) 인구도 적고 해양수산 관련 예산도 없다”며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충남이 충북보다 3조는 앞서야 국비를 많이 확보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정부예산 목표를 2025년 11조원, 임기가 마무리되는 2026년 12조원으로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출처 : 내년 충남 국비 10조원 시대…2025년엔 11조원 도전 < 충남도정 < 충남 < 기사본문 - 충청투데이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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