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키가 크지만 못생겼고

어머니는 키가 작지만 얼굴이 예쁘다


아버지의 키와 어머니의 얼굴을 물려 받은게 여동생이고

어머니의 키와 아버지의 얼굴을 물려 받은 유전자 찌꺼기가 나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지만

여동생은 어린시절 부터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음


나는 여친을 한번도 사귀지 못해서 여자에 대한 갈증이 너무 큰데

바로 옆방에 미녀가 있고, 그게 내 여동생이라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럽다


어머니의 젊은 시절은 여동생과 상당히 닮았는데

그런 젊은 시절의 어머니와 사랑을 하고 결혼한 아버지에게 느끼는 질투도 엄청나다

아버지에게 질투를 느끼는게 패륜같아 보일 수 있지만 나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서 키만

큰 존재가 나는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미녀(적어도 젊었을 적에는)와 사랑을 했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음. 더군다나 아버지의 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나랑 똑같이 생김


여동생에게 연심을 품고 부모님의 관계를 질투한다는게 추잡한 행위라는건 머리로는 아는데

도저히 벗어나기가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