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벌레를 ㅈㄴ 무서워함...

고딩때는 허벅지에 갑자기 메뚜기가 뛰어들어서 교실 끝에서 끝까지 6미터가량을 붕 날라갈정도로 놀란적도있음.

아직도 이게 안고쳐져서 바퀴벌레가 ㅈㄴ 무서움...

더럽거나 역겨운게 아니라 ㄹㅇ 무서움...



얼마전에 새벽에 천장에서 뭐 바스락 소리 들려서 보니까

천장이랑 벽틈에서 바퀴벌레가 한마리 기어나와서 깡챌린지 하고있는거임...

개 놀라서 도망쳐가지고 에프킬라랑 파리채 들고 존버타는데 그 시발련이 그 틈으로 다시 사라짐

ㅈㄴ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고있었는데 다른 벽 틈으로 슬슬 기어나옴.
문제는 그 벽 바로 아래가 내 침대라는거지

시발련이 갑자기 천장으로 착 달라붙어서 스파이더맨마냥 꿈싯대더니 갑자기 날개 촥 펴서 달려드는거야

진짜 배트맨보다 무서움

존나쫄아서 스프레이고 나발이고 도망치고보니까

안보임 좆같은새끼가

한시간정도 더 수색하고 걍 후드 거꾸로 뒤집어쓰고 침낭들어가서 제라스마냥 자려니까

시발련잌ㅋㅋㅋㅋ 붕 날았을때 반대펵 벽에

스위치 위에 숨어서 꿈싯대고 있었음

개놀라서 파리채는 집어던지고 에프킬라 약제로 하얗게 덮힐땜까지 뿌림


진짜...

시발 차라리 천장틈에서 사람이 기어나오면 머리끄댕이라도 잡고 패지

저 벌레새끼 저거 붕 날아다니고 우롱한거보면 백프로 나 놀린거임 시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