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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7살때 맹장염 걸렸는데

배아파서 동네병원 갔더니

돌팔이 의사가 약먹으면 된다고 해서

약을 3일정도 먹다가 기절해서 응급실 갔음

수술하고 부모님한테 의사선생님이

복막염이 진행되서 하루만 늦었으면 큰일날수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무서웠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