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단순히 역사적 팩트를 바탕으로 한 영화, 소설 같은거 말고

역사적인 위인(현재는 고인)을 캐릭터 삼아

순수 창작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함?


내가 읽은 것 중 그런 류의 창작물들은

주로 학습만화(과학 학습만화에 뉴턴이 부활해 등장한다는 설정 등)

아니면 역사 오타쿠들의 2차창작물인데


후자를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모르겠음.

물론 그 인물을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예술적인 부분에 취미가 있다면

해당 인물을 소재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아마데우스라는 희극도 모차르트의 죽음이 소재)

그게 잘못 엇나가면 고인모독 bl물 같은게 튀어나옴.

실제로도 그런거 만드는 사람들 인터넷에서 많이 봤고.


후손도 없고 오래전에 죽은 사람들이니 괜찮은걸까?

고인에 대한 사랑과 창작욕이 바탕이면 괜찮은가?

아니면 이런 류의 창작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나?

결과물이 괜찮으면 인정해도 되나?

어디부터가 선 넘는거고 어디까지가 괜찮은 수준인가?

혼자 고민하니 답이 안 나와서 물어봄.

어떻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