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내가 종교의 신뢰 여부를 떠나서,


밑에 예수니 마태복음이니 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과연 '신'이라는것이 실재하는 존재인지 모르겠다.


이 세상에는 '신'이라 주장하는 것들은 많지만 한 번도 그것을 실제로 증명하여 내보인 사례는 없지 않나?


그건 기독교나 이슬람교나 힌두교 무슨 종교나 마찬가지.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니 여러 가지 가설들을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상황에서, '신'이라는것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음.


어릴때부터 한 고민인데, "우주의 탄생 원인은 무엇 때문인가?"를 많이 고민했지. 


이 우주는 왜 태어났나? 누가 만들었나? 어떻게 유에서 무가 창조 되었는가? 창조자는 누가 만들었나? 그럼 창조자의 창조자를 만든 사람은 누구고 왜...


성경이나 쿠란, 불경 등을 보면 매우 자세하게 기술 되어 있는데, 만들게 한 사람이 '신'인지 '사람'인지 몰라도 그는 노벨문학상을 백 번 받고도 남을거야.


이것에 대한 결론은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어려울거야.


그리고 성서들에는 대충 '권선징악', '인과응보' '신에 대한 은혜와 신의 베품' '창조와 멸망' '예지' 식으로 전개가 되는데, 나는 도통 잘 모르겠어. 


믿지 않으면 용암에 담구어 버린다, 벌을 내린다는 식으로 겁을 주고 마지막에는 믿지 않은자들에게는 자비를 내리지 않지.


신은 전지전능하고 자비롭다는데 이런 것들도 좀 용서해주면 안되나? 갱생시키면 되잖아.


그리고 왜 신은 세상의 이런 골치 아픈 문제들을 인간에게 던진거지?


혹시 이게 신이 바라는건가?


나는 이런 원초적이고 철학적인 질문들을 참 많이 던진 것 같아.


가령 수업 시간에 과학 선생님에게 바다의 염분에 대해서 물을 때였는데, "선생님, 바다는 왜 짠가요? 왜 염분이 존재해요?" 


선생님은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주시는 대신, 이렇게 답변하셨는데 "어떤 현상을 조사해서 그것이 이렇다. 라고 결론 내리는거지 그게 어떤지는 알 수 없어요."


대충 이렇게 말씀하셨지. 


나는 몇 주 뒤인가, 대신 도서관에서 찾은 잡다한 상식 사전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지. 


아무튼 세상에는 단순한 암기나 교육만으로 풀어 지지 않는 것이 많아. 어떤 것들은 철학적이고 이색적인 접근과 생각을 요구하거든.


그래서 이것에 대한 너희들의 생각을 묻고 싶어서 글 써봤어. 글이 두서 없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