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현재 고2인데 내년이 고3 수능준비하잖아.

근데 지금 평균 3등급인데 부모님이 "공부 빡세게 해서 전남대라도 가야지"라며 부추기고 순천대 다니는 대2 형은 "순천대보다 전남대가 화학 더 좋더라 그리고 전남대도 말이야 전남에서 좋은 곳이지 연고대한테 상대적으로 딸리는데 전남대보다 낮은 순천대는 거의 지방대야 그리고 연고대 다녀도 취업 안되는 사람 있는데 순천대가면 취업이 되냐?

난 경찰이 꿈이지만 넌 몸도 허약한데 머리로 먹고 살아야지 공부할 시간도 아까운데 30분을 게임에 쓰면 순천대에도 못간다."이 말 듣고 솔직히 왜 살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아빠가 화학자가 되면 그래도 회사에 필요하니까 먹고 살 수 있을거라며 화학자가 되라 하고 아니면 요즘 생물학이 대세인데 생물학자 어떠냐고 계속 연구직이나 추천한다.

내 꿈은 소설가가 꿈인데 부모님과 형이 "소설가 같은 예술인은 도박이야 만약 안되면 20대 후반에 다시 시작할꺼야?

그때는 이미 늦었어 안전하게 연구직이나 해 넌 충분히 할 수 있다. 너가 예술을 모르는데 스포츠와 같아.

야구도 1군이면 성공하지 2군이면 아무도 기억못해 중요한건 1군보다 2군이 많아 얼마나 치열해. 예술도 똑같아 성공하는 사람은 극소수야 너가 거기서 낄 수 있어?

소설 쓰는건 취미로 해도 되잖아 그게 본업이되면 도박이지

그러니 안정된 직장을 갖고 형편이 되면 그때하면 어떠냐"

여기서 아마 대부분은 취미를 선택하겠지만 난 아님

난 나에게 글쓰는게 소질이 있다고 생각함 이 능력을 썩히기에는 너무 아깝다 생각함. 취미면 계속 집중해서 할 수 없잖아. 나는 나만의 소설로 내 능력을 뽐내고 싶음 

어쩌면 나도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인재라 생각함

소설버리고 화학자할까 소설을 취미로하는 화학자할까 아님 소설로 올인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