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작품인 기생충이 미국 오스카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는 소식이 들렸고


한국영화, 외국영화 최초로 최고작품상을 수상하고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타는

기록을 세웠던 적이 있음.


본인도 생중계로 보면서 작품상 수상에 "패러사이트"가 나와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특히 올해의 오스카 상이 우리나라에서 대박이었던 이유는 오스카 최총 시상식에서 최초로 언급된 우리나라 작품이 무려 2개나 되었다는 것이다. 기생충을 제외한 나머지 하나는 바로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임.






부재의 기억은 유튜브에 공개가 된 상태로 바로 볼 수 있음. 해당 작품은 기생충과 함께 아카데미 최종 노미네이트에 오른 우리나라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고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로 등록되었음.



'세월호'의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정치 떡밥으로 다소 치우쳐진 것과 다르게 세월호 사건을 정치 떡밥으로서가 아닌 '하나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보고 요약했고 자극적인 요소를 최대한 절제해서 덤덤한 연출로 보여주고 있음



이때 세월호 유가족도 오스카 시상식에 참가하고 단편 다큐의 시상자가 마크 러팔로여서 그런지 내심 기대도 하긴 했지만 아쉽게도 이 단편 다큐는 노미네이트의 영광만을 누리게 됨. 근데 사실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엄청난거라ㅋㅋㅋ




암튼 이 오스카 수상덕분에 올해 2월이 우리나라가 제일 행복했던 달이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