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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주 독실한 믿음을 가진 청년이 살고 있었다. 그가 자고  있을 때 마을에 유래없는 홍수가 나서 그는 꼼짝없이 죽은 위기에 처했다.

인정많은 마은 주민들은 그 청년을 깨워 주려고 문은 두드렸다 "총각!!! 일어나!!! 지금 완전 물난리야 물난리!!!"

그리고 청년은 대답했다. "아주머니, 괜찮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보고계십니다.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실겁니다."

아주머니는 당장 도망가는게 급했기 때문에 더 권하지 않고 대피했다.

그리고 집에 물이 새 들어오기 시작했고 지역 경찰서에서 혹시나 대피 안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수색을 벌였다.

"계십니까?!! 00서에서 왔습니다!!! 아무도 안 계세요?"

청년은 신이 구해주실거라 믿고 경찰의 구조 시도를 무시했다.

곧이어 물의 그의 허리까지 차올랐고 이번엔 소방서에서 구조수색을 시작했다. 헬기로 구조를 실시할테니 지금 당장 옥상이나 창문으로 뛰어나오라는 방송이 온 동네에 울려퍼졌으나 그는 신이 지켜주실거라 믿고 가만히 기다렸다.

드디어 물은 청년의 머리끝까지 차올랐고 그는 익사했다.

믿음에 배신당한 것이 허탈해진 청년은 신에게 따져 물었다.

"당신은 언제나 날 지켜보고 있겠노라고, 나를 구원하겠노라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왜 날 구해주지 않은겁니까?"

그러자 신이 답했다 "그래서 내가 널 구할 나의 대리인을 세 번이나 보내지 않았느냐?"



왜 이게 생각났냐면 아직까지 "주일에는 신의 불이 내려와서 손에 균이 싹 사라져요"이딴 멍청한 소리나 지껄이는 놈들이 많아서...

손 소독제와 마스크가 신의 불이고 신의 숨결이다 이놈들아 이런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