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아파트라는 것은 한국이 무진장 많은 게 아님

요즘들어 한국형 대단지 아파트를 짓고 있는 짱깨국

그리고 이탈리아 이런 데도 아파트 진짜 많음

거기는 시골에도 아파트가 대부분이니

(이탈리아 시골은 언덕이 많아서 아파트가 경사가 졌다 ㄷㄷㄷ 의외로 거기 감성이 있음)


그럼 여기서 본인이 가장 충격먹은 불곰국의 아파트는...?


왜 이렇게 좃같이 지었느냐???


초기에는 귀족의 대저택 방들을 쪼개어 살게 했음

그러자 화장실도 공용이지... 무슨 완전 기숙사가 된 거야


의외로 스탈린 때 지은 아파트들은 고급임

지금도 잘 활용되고 있음(모스크바에서 백화점 가본 적 있는데 이게 옛날에는 아파트라 해서 충격먹음)

근데, 흐루쇼프가 되니까 문제가 터지지

주택난이 심한거야

그러자 5층 정도의 아파트들을 짓기 시작함

요즘 짱깨들이 쓰는 조립식 공법이라 있거든 그거를 그때 씀

이걸 무료배급하며 주택난이 해소됨

(지금은 무료배급이고 지랄이고 없지만)

지금도 러시아 스트리트 뷰로 봐봐라, 아직도 있다

방 수는 1-2개, 어떤 느낌인지 알겠제?

건축시간이 확실히 짧아졌지만 상당히 안전했음

원래 20-30년 쓰고 버릴려 했는데 진짜 존나 단단하고 불곰국 성님들은 인테리어를 잘 해 내부는 말짱히 개조가 되고...

소련은 좃망하니까, 결국에는 지금도 씀

브레즈네프는 1970년대를 기점으로 9-10층 이상의 아파트들을 짓기 시작함

그래서 5층 아파트는 흐루숍카, 10층 이상의 아파트는 브레즈넾카 이렇게 부름

그리고 소련은 해체되자 러시아 공권력이 폭망함

그리고 집값도 폭등함

그러하므로, 감찰도 받지 않고 부실공사를 저지른 90년대 아파트가 이것보다 훨 위험함

좀 모순이지?

어쨌든, 이런 아파트의 부가적인 특징을 좀 설명하자면

1. 철문이다.

2. 외벽은 그래피티로 가득하다

3. 의외로 내부는 좋다

4. 아파트 이름은 그냥 1,2,3 이런 번호식이다

5. 미녀가 많다



러시아 1인당 GDP는 1만 달러도 안 되므로(한국은 3만달러)

여기 집값인 몇 천 만원 대는 한 러시아인 기준으로는 한 몇 억 하겠지?

어쨌든 러시아 부동산 사이트는

cian.ru

가 제일 좋다

아파트 건축연도까지 알려주니-대부분 90년대 이전 (사용법은 나중에)


반응 좋으면 좀 만들어보겠음

뭐 이딴 장문충의 글을 더 보고 싶진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