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편: https://arca.live/b/dogdrip/21530026


냥붕이들아 불곰특집이다

아까 전에는 폭8엔딩으로 끝났지

이제는 진짜 불곰스러운 마더 러시아를 보러 가보자


일단 오늘 주인공부터 미리 말하자면 이 "로봇" 들이다.

마더 러시아의 바이오 로봇들이지


일단 체르노빌이 폭발한 후,

긴급히 소방대가 도착해

4호기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재가 났는데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이 영상을 보자

진짜 안전장비라고는 1도 없는 소방관들의 혈투이다

그러나 이런 분들 덕분에 옆에 있는 3호기가 무사했다

(물론 나름의 실질적 공로는 방사선 다 맞아가며 진화한 헬기가 다 했지만)



3호기가 터졌더라면? 진짜 말 그대로 대재앙이겠지

그리고 이게 무사했다는 소식이 중앙정부에게 들린다

3호기의 액체질소를 4호기에 넣으면서 화재가 드디어! 진화된다

이 날이 언제냐? 5월 9일이다 5월 9일

이게 뭐지 싶은 애들은 이날 러시아 가봐라(독소전쟁 승리일, 이날 가서 잘못하면 스킨헤드 친구들에게 쳐맞는다)


이런 대참사가 벌어졌을 때, 우리 한반도 형님은 

최대한 사건을 덮으려 하고 있었다.

그러나, 스웨덴: "뭐야 방사능이 왜 이래... 니네 뭐 했지?"

(무시)

 여타 유럽 국가들: "야 우리도 낙진 떨어졌어."

"죄송합니다"


심지어 얘네들은 주민을 사고 발생 하루 뒤에 대피시켰다

체르노빌 하면 유명한 게 놀이공원 관람차인데

개장하기도 전에 어린이들 주위 돌린다고 4월 26일에만 한정적으로 개장하였음


사실 이렇게 된 거는 또 실수임

방사성 측정기의 측정한계가 낮은 걸 갖고 와서....

(물론 은폐하려고도 했지만)


그리고... 소련 최고의 바이오로봇이 등장한다

소련은 방사성 피폭을 막기 위해서 아이오딘을 잔뜩 넣은 보드카를 깜짝선물한다

역시 불곰스럽다

사실 효과는 있다. 아이오딘에게만.


별 ㅈㄹ을 다해도 방사성 유출을 그칠 지를 모르니 

결론: 에이씨 걍 덮자

현재까지도 콘크리트 이런 거로 다 덮어버렸다

이런 것들을 처리할 기술이 없거든

이때 바이오로봇의 사투는 위인 3명 얘기하고 바로 얘기할게


일단, 냉각수가 문제였다

방사성이 지독히 들어간, 우리 짜르가 아주 좋아하는 방사성이 들어간 물

이거는 지하수로 흐른다. 그러면.... 이하생략

지구가 ㅈ대는 거여


그래서 3명의 위인분들이 자기가 살신성인해서 지하수 흡수를 막겠다 한다

방사능이 가득한 물 속으로 들어가 펌프를 가동시키며 이를 막았고

셋 다 오래 살았다. 두 분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바이오로봇은 

어떤 일을 했냐?

방사성이 지극히 많은 환경 속이니 40초로 텀을 두며 작업

보호의가 없으니 걍 납 땜빵한 옷 입고 바로 돌진

살 수가 없죠

바로 코피 쏟는 사람, 기절하는 사람 널려버림

(???: 전 로봇인데요)

그러면 대가가 궁금하지?

역시나. 대가도 불곰스러웠다. 훈장 하나에, 100루블(현재 기준으로는 1400원)

그 훈장은 지금 이베이에서 4달라에 팔린다

왜? 고르바초프 옐친이가 러시아 경제 ㅆㅊ낼때 다 팔았거든



아니 그리고 이 나라에서 훈장이 비싸게 팔리겠냐고ㅋㅋㅋ



다음 시간은 체르노빌의 영향/현재모습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