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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병자호란에 대해서 반청복명으로 인조가 주변머리 파악 못하고 개기다 털린거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사실은 청나라가 명나라랑 캐삭빵 뜨기 이전에 양면전선을 만들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발해서 일으킨 전쟁임. 즉 조선이 뭔 ㅈㄹ을 해도 한번은 일어났을일임



홍타이지는 명나라랑 캐삭빵 뜨기 전에 조선을 정리하려고 마음먹고 대놓고 무례한 행동이나 무리한 요구를 일삼기 시작함.



1. 형제 관계에서 바로 신하 관계로 굴종하기를 요구


여기서 홍타이지는 국서에 대놓고 하대를 하는 등 무례한 방식으로 조선을 대했으며 '안꿇으면 니네부터 조진다'라는 노골적인 내용이 들어가있었음. 이 과정에서 청나라에 갔던 사신들은 삼궤고구두례 안했다고 죽을뻔함.



2. 이후 보낸 국서의 명의가 청 황제인 홍타이지 명의가 아니라 왕자 명의임. 현대로 따지면 상대 국가의 수장에게 보내는 서한 명의가 장관급인것.



3. 청은 명과의 무역이 끊어지면서 식량 공급을 사실상 조선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리한 요구를 연이어 하는 바람에 조선 상인들이 무역을 거부하는 상황이 발생함.



4. 이후 청한테 조선은 '아 님 진짜 좀 봐주세요 ㅠㅠ'하는 내용의 서한을 지속적으로 보냈지만 홍타이지가 다 씹음.




물론 인조가 삽질 ㅈㄴ 많이한것도 있지만 전쟁 자체는 조선이 뭔 짓을 했어도 일어났을 거라는게 중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