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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이제 빌 게이츠에게는 1년간의 지옥같은 통학 임무가 주어진다...


이제 빌 게이츠는 학업보다는 컴퓨터에 미쳐 살게 되는데

이 1년의 지옥 초반에 알테어 8800에는 디스크 드라이브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거냐고?






그 당시 HDD는

이정도 크기로 군사용이나 대학에서 쓰는 진짜 최신기술이었음




바로 이거임

사실 이게 사라진건 깔끔함을 원한 스티브 잡스가 시작해서 점차 차출되었지만
이때만 해도 저 검은색 디스크는 양산형 채신기술임
즉 대중들이 쓸만할 정도로 값싸졌다는 것








지금 사용하는 HDD의 모양은 1980년에 대중에게 공급되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알테어 8800이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사용할 수 있게 된 때는 1976년 2월쯤이다




그런데 이제 메모리가

이 천공카드에서



이걸로 바뀌었잖아?


그래서 디스크를 실행시키기 위한 명령어를 또 작성해야 했어
그당시 플로피 디스크를 쓴다는건 이제 막 보급된 채신기술이라서 참고할 만한것도 없었는데

우리의 빌 게이츠는 5일만에 프로그램을 완성해냄


그리고 몇달 후 여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MITS는 정식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로열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음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내용이 이번 미국 대통령이 버스의 흑인 차별 금지를 명령한 것에 대한 주장을 물어봤는데
법학에 적성이 안맞고 관심도 없었던 빌 게이츠는 당연히 그런 시사 최신소식을 알 리가 없어 어버버 하다가 결국 집으로 반 강제 소환되었다

그때 빌 게이츠는 아버지를 설득하면서 갑작스레 커밍아웃?을 하게 되는데
법학을 좋아하지 않고 수학과 컴퓨터를 좋아한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근데 흑인 버스 차별금지에 대해 찾아보니까 몽고메리 버스사건이 가장 유력한데 이건 1955~1956년인데 이 일화는 1970년도 초중반에 일어난 일이라서 시간대가 안맞다

이거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댓글로 첨삭 부탁함


갑작스런 아들의 커밍아웃에 한참을 얼어있던 빌의 아빠는 결국 빌 게이츠의 뜻을 존중해주었다


이제 컴퓨터 관련 직장을 하는 것을 아버지께 들킬 염려를 할 필요 없이 몰두할 수 있었지만 비행기 편도로 7시간이나 걸리는 저 일정을 소화할 리가 만무했다






결국 여기에서 빌 게이츠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했는데
법학은 자기 말고도 할사람은 많지만 컴퓨터는 인류 문명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 예상하고 하버드에 휴학을 내었다
휴학을 낸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의 예상과 180˚다르게 PC산업이 망하면 다시 학업으로 복귀할 보증이었기 때문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나게 성장해서 자퇴하게 되었고...
여기서 세계 위인들의 공통점을 알 수가 있다. "자퇴"



그렇게 이제 왕복 14시간 통학로의 지옥에서 벗어난 빌 게이츠는 컴퓨터 사업에 몰두하기로 하지만,

얼마 안가 큰 난관에 부딧히게 되는데...











다음 편에 계속

이번건 급하게 쓴다고 영문위키가 아닌 나무위키 참고했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