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미묘하게 핀트를 달리 하는데,
딱히 둘째는 칼날 들고 벤 게 아님.
짓돗개 키우는 집에 도둑 들었을 때 도둑이 개한테 물리면 그게 집주인 잘못임?
이게 과격하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임.
뭐, 지갑에 칼날 넣었다고 혼냄? 자기 지갑에 칼날 넣은 게 선넘은걸까, 도둑질하는 게 선넘은걸까.
훔치지 말라고 제대로 교육하지 않아서 칼날에 손을 대게 만든 부모 잘못이라고는 생각 안 함?
좋게 생각헤서 부모 잘못이 없다고 치자.
그럼 걍 철저하게 첫째 잘못일 뿐임.
함정을 판 것도 아니고, 걍 훔치지만 않았으면 될 뿐인, 그런 상황임.
첫째가 굳이 악행을 저지르다가 칼날에 베인 거 뿐이고.
만약 내가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이 스스로의 지갑에 면도날을 넣는 행위를 보고도 가만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지는 않아서 여태까지 얘기한거고, 첫째는 아무튼 벌을 받았으니 보호자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치료는 의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넘어가더라도 앞으로 동생 지갑에 손을 댔을 때에 대한 경고정도는 해야한다고 봄
선넘은건 선넘은거고 훈육은 별개의 문제일 수 있지
이 상황에서 첫째가 또 잘못하다 발생한 사고인것도 맞고
그렇다고 이미 벌을 받은 첫째에게 더 뭐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함
둘째는 둘째대로 어째서 그런 악의를 가지고 상황을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대화가 필요하다고도 생각하고
딸 편을 정말 안들어준걸까?
정확한 정황은 당사자밖에 모르지만 부모의 실수로 인해서 불공평한 상황 이었다고 치더라도
다시한번 말하지만 불공평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그 상황에서 부모도 손놓고 지켜보고 있었던것도 아님
또 다시한번 적어서 정확한 정황은 당사자밖에 모르지만 서툴렀다고 하더라도 라도 동생편에서 첫째를 야단쳤다고 적혀있음
법원에서도 범죄자를 처벌함 단지 피해자들은 그걸 만족 못함. 조두순을 사형하지 못하고 초딩들에게 '훈방'이라는 처벌은 하지만 아무도 만족 못 함.
부모 나름대로 관리라 생각하고 별 일 아니라고 했겠지만 그들의 미온한 대처가 나은 일이잖음.
우리가 판결 병신같이 하면 누굴 욕함?
판사나 법 욕하잖음. 나름대로 사회를 굴러가게 하지만 개들이 책임지고 하는 일이니 개들을 욕하잖음.
똑같음. 글썼다는 아빠도 딸이 엄청 돈을 소중히 여기고 잘 모은 다는 것도 알고 있었음. 근데 본인 말로는 오빠를 처벌했다지만, 결국에는 오빠는 부모에게 잠시 혼나기만 하고 동생에게는 제대로된 오빠가 보상을 안 해줬음.
동생은 형사 처벌을 만족 못 했고, 민사 소송도 못 함. 근데 이 범죄자가 분명히 다시 털려고 옴. 그래서 방범 장치를 설치함.
이게 정말로 동생이 이상한걸까?
미성년자는 나이가 벼슬인것을 완전 틀린 가정은 아니라고 생각할 때 첫째가 고1이고 둘째가 중2일 때 용돈 3만원 차이면 합리적인 용돈 분배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 아님?
3만원을 더 받는것과 상습절도는 별개의 문제지 그걸 가지고 가중처벌에 대한 얘기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함
부럽다. 내 형도 어릴때 내 지갑에서 돈 빼갓는데 난 아버지나 어머니나 형에게 아무 터치도 안했다. 내가 형에게 금품갈취를 안당하기 시작한 건 형을 주먹으로 패서 피떡으로 만들어놓은 이후부터였다. 체급부터 차이가 굉장히 심한데 형 167cm 나 181cm. 게다가 난 형이 어렸을 때부터 대학갈때까지 계속 구타 가혹행위 금품갈취를 일삼아서 뭐든지 다 형보다 높은 걸로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으로 변해버려서 병역도 형은 병으로 갔는데 난 장교로 갔다. 예비군 훈련때 2번 정도 같은 부대에서 훈련 받았는데 형이 분대장 나는 부대대장이었다.
니가 동생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그런거지. 그러면 부모가 각자에게 준 용돈을 첫째 혼자 독식하는 게 잘한거야? 너의 논리라면 첫째가 도둑질하는 게 잘한거라고 박박 우기는 거야? 논리에서 막히니까 극단적 해석이라고 우기네. 야, 그럼 경찰이 강도에게 총을 쏴도 선을 넘은 거냐?
만약, 내가 저 아이들의 부모였더라면 오빠가 여동생의 돈을 훔쳐갔다고 하면 야구방망이로 진짜 팬티를 피로 흥건하게 적실 정도로 패놨을 것이다. 난 다른 건 다 관대한데 금품갈취, 폭력 이런거엔 매우 무자비하다. 왜냐 하면 남을 해치는 행위에는 중독성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쉽게 못끊는다. 왜 중독성이 강하냐 하면 남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자신이 피해를 입힌 상대방을 자신의 개인 소유물로 생각해버리기 때문이다.
좀 불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야구방망이로 팬다고 하시는것도 남에게 큰 피해을 주는것입니다
잘못을 하면 벌을 줘야겠지만
다른 사람 뼘을 때리면 똑같이 뺨을 때려야지 뭉둥이로 아프게 하는건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남한테 피해를 주는것또한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신것처럼
그 피해를 받는사람또한 남한테 피해를 주는 행위에 중독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첫째는 용돈을 넉넉하게 받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다 써버렸다는 건 분명 씀씀이가 문제있는 거다. 예상되는 씀씀이로는 오락실, PC방, 온라인게임 아이템 현질 이건 그나마 건전한 거고 술 담배 심지어는 주식투자까지 예측할 수 있다. 첫째 한정으로 용돈 받은 거 어디에 썼냐고 추궁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