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베클리 테페


2010년 발표된 결과로는 가장 오래된 부분이 지금으로부터 11000여 년 전의 기원전 9600년 무렵으로 토기 없는 신석기 시대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기자의 피라미드가 기원전 2000년대 중반의 유적이라는 걸 볼 때 그것보다도 약 7000년 정도의 시차가 존재한다.


괴베클리 테페는 세워진 뒤 자그마치 약 2천 년간 신전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곳에 세워진 기둥들은 고의적으로 메워진 뒤 인근에 새로운 기둥들로 다시 세워지는 등 몇 번 변화를 겪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지질학자 체사레 에밀리아니는 서력기원의 연대에 1만을 더해 인류기원(Human Era)이라고 이름지어 쓰자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서기 2021년은 12021 HE라고 하자는 것이다.


시리아 내전의 파장으로 발굴의 진척은 썩 좋지 못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