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 열매는 식용한다. 솔라닌이 미량 포함되어 있지만, 익은 경우에는 거의 문제가 없다.


토마토는 과일인지 채소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다.

흔히 나무에서 나는걸 과일, 아니면 채소로 분류되지만, 수박과 파인애플은 과일로 분류되는것과 비슷할 것이다.


그렇지만, 왜 토마토의 경우는 논쟁이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미국의 관세법 때문이다.

1800년대 미국 법에는 수입하는 과일에는 관세를 메기지 않는다는 법이 있었다. 반면 수입채소로 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입채소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럽에서 토마토의 수입이 폭등하자, 미국의 토마토 농가가 죽어가는 동시에, 관세를 매기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미국 법정에서는 토마토를 채소로 분류하여 관세를 매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일은 여기서 터진다.

바로 토마토 수입상 존 닉스가 뉴욕 세관원을 상대로 납부한 관세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한것이다.


그렇게 미국 법정은 다시한번 토마토가 과일인지, 채소인지에 대한 재판을 열게 되고 이 재판은 연방대법원에서 확정난다.


결과는 원고의 패소, 즉 토마토는 채소다.

그리고 채소로 분류한 원인은 '토마토는 밥상에 올라가는 음식이고, 후식으로 먹지 않는다.'


그렇게 채소가 된 토마토는 미국 급식을 개선하려고 할때 피자를 채소로 분류시켜 웃음거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