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인터넷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툭툭 뱉는 말에까지 심각하게 상처입는 사람도 있고
전화나 면전에서 쌍욕을 먹어도 그러려니 하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자너
나도 좀 쉽게 상처입고 소심해지는 타입이라 후자의 사람들이 정말 부럽더라고
나한테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내 감정을 상처입히지 않게 지켜줘야 한다던데
맞는 말인 것 같음...
근데 내가 보통 을이니까 일단은 그 말 다 들어주고 네네 해줘야하는데
그 요구가 지나치게 불합리할 경우에 어떻게 그 상황에서 꾹꾹 눌러담아야 할 지 모르겠다...
아직은 사건 터진 일이 없는데 진짜 내 신변이나 가족에게 일이 있어서 내 통제력이 붕괴됐을 때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참지를 못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