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일단 첫번째: 제조사마다 맞는 충전 플러그가 다름

이게 엄청나게 큰 단점인게 지금의 내연기관차들은 전부 기름통 입구의 모양이나 면적이 같아서

어디의 주유소를 가던 문제없이 주유가 가능함

그런데 전기차는 DC콤보1, DC콤보2, DC차데모, AC3상, 테슬라 슈퍼차저 등 플러그가 다양하고

맞지 않는 충전소에서는 충전을 하지 못하거나, 하더라도 속도가 저하됨

이는 전기차의 전 지구적 보급에 큰 장애를 일으킬 것임


두번째: '기름을 채우는' 속도가 느림

일단 테슬라 슈퍼차저나 지금 개발되고 있는 어떤 방식을 쓰더라도 지금 쓰이고 있는 방식인

'기름을 기름통에 흘려넣는다'의 속도는 따라가기는 근시일 내로는 불가능함

차를 지속적으로 몰고 다녀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한번 충전하려면 몇십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시간낭비-돈낭비가 될 수 있음

차라리 충전지의 국제규격을 정하고, 충전소마다 미리 충전된 축전지를 구비해놓은 다음에

충전하러 온 차량의 축전지를 통째로 교체해주는 방식도 나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함


세번째: 배터리 자체의 문제

리튬이온 배터리가 차 사고에 쉽게 발화하는 문제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료가 점차 희소해지는 문제(이건 대체제의 개발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함)

배터리 자체의 에너지밀도가 기름에 비해 낮다는 문제 등등

'배터리'를 쓴다는 것 자체의 한계가 있음


결론

물론 전기차가 발달함에 따라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의 시장지분을 잠식할 것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아직은 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함

인프라가 좀 더 충실히 갖추어진 후에야 구매를 생각해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