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전에 심장마비 쓴 유동이다
먼저 지난글에 몇개 실수한것이 있어서 말할게
심실세동에 대한 설명좀 고치고 아데노신->아미오다론 으로 변경했음
심실세동은 그렇다 치는데 아데노신은 지금 내가봐도 병신같더라 ㅋㅋㅋ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심폐소생술에 대해 말하려고 함.
심폐 소생술이 무엇인가 하면.
말 그대로 심(心) 과 폐(肺)를 소생 시키는거야
본론으로 들가기전 1가지 먼저 짚고 넘어가야하는게 있어.
어떤 사람이 쓰러졌어.
너가 달려가서 심폐소생술을 행하기 전. 먼저 생각할것은
너가 그 사람을 살리고 긴 법정 공방을 할 다짐을 먼저 해야해.
솔직히 이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 내 양심에도 걸리는 행동이거든.
그러나 우리나라 법 상 소생자가 사망시에는 법적 보호를 온전히 받지 못하고 감면만 받아.
운 나쁘면 7번방의 선물 예승이 아빠 꼴 나는거야.
살려놔도, 반병신이 됐거나 갈비뼈가 부러졌던가. 심지어 살린 대상이 여성이라 준 강제추행으로 법정에 서기도 해.
그에 비해 그냥 지나칠 때는 "못봤어요" 한마디면 되거든.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교육가면 저 선한 사마리아인 법이 만능이라 너희를 다 보호할 수 있는것 처럼 말하는 데가 많아.
그런데 아니란 말이야.
중요부분에 밑줄 그었어.
요약하자면
1. 환자 처치에 중대 과실이 없거나 고의성이 없을때.
2.너가 응급의료 종사자가 아니거나, 의료 종사자이더라도 지나가다 발견해 처치한 경우.
이 2가지에 대해 저 법의 보호를 받을수 있어,
여기서 중요한건.
환자가 죽으면 , 너 책임이 없더라도, 꽤 오랜 기간 싸워야 하고, 조금이라도 책임이 있으면 , 아무리 경미한 형사더라도 피하기 힘들 수 있어,
이제 너가 위에 있는 모든걸 감당할 각오가 되어있다 하자.
이제 심폐소생술을 배울 준비가 끝난 거임.
심폐소생술은 크게 이 싸이클이다.
확인-신고-(압박-호흡)반복
AED는 준비되는대로 사이클 멈추고 시행해야해.
여기서 흔히 가볍게 생각하는 부분이 확인 부분인데, 너가 나중에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선 확인이 가장 중요해.
확인 할때, 쓰러진 사람의 어깨에 대고 강하게 여러번 내리치면서, "아저씨 일어나봐요" 이렇게 크게 말해야함.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코와 입을 모두 덮는 위치에 손을 올려놓고 (막으면 안되는거 알지?) 호흡을 체크해야함.
아니면 가슴이 오르내리는지 확인해봐.
(맥 짚을줄 알면 맥도 짚으면 좋다.)
숨을 안쉰다? 119신고하고 CPR 시작해야지.
이거 무시하다가. 술취한 사람 CPR 해서 판사님이랑 미팅 할수도 있음.
엔간하면 119 신고는 제 3자 불러다가 해달라고 해야해. 사람 불러서 요청할때는 인상착의 자세하게 호출해야하는건 다 알지?
"아저씨 신고좀 해줘요" 가 아니라 "거기 안경쓰시고 운동복 입으신 남성 분 신고좀 해주세요" 이렇게 말이야.
그리고 이 위의 행위들은 최대한 빠르게 여러명이 동시에 각각 나눠서 하면 좋아
A는 신고 B는 맥박 C는 호흡 D는 의식 이렇게 말이야
이제 흉부 압박 하는 법을 알아보자.
흉부 압박을 하기전 환자의 윗도리 브래지어 밸트 모두 풀러야해. 혈액순환에 방해될 만한 것들 다 벗겨.
여성의 경우 위에 "앏은 옷" 한벌 올려주자. 배려이기도 하고 나중에 준성추행으로 고소되면 도움이 될거야.
흉부압박지점은 쓰러진 사람이 유재석이 아닌 이상. 젖꼭지 사이라 생각하면 편해.
흉부 압박지점에 양손을 깍지 끼고 최대한 손 바닥 아래 부분만 닿도록 최대한 손가락부분을 당기면서 압박해야해
분당100회에서 120회 정도
솔직히 이게 얼마 정도인지 감이 안오지 ? 애매 하단말이야.
그럴때 추천하는 노래가 있어,
Queen-Another One Bites the Dust이노래의 초반부분 둥 탁 둥 탁 하는드럼 박자에 맞춰서 하면 정확함
이 노래 꼭 기억해두자. 공식 CPR에서는 이 노래 가사 때문에 다른노래를 추천하는데 이게 가장 명료하더라.
30번 압박했으면 , 상대의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 넣어야해.
만약 상대 입이 상처가 심하면 입을 막고 코로 해도됨
숨은 가슴이 올라왔다 내려갈 정도로, 너무 약하게 하면 효과가 없고 강하게 하면 기흉 생긴다.
인공호흡 2번 했으면 바로 흉부 압박.
이걸 반복하다가도 AED가 오면 바로 하던걸 멈추고 AED 전원 키고 패드부터 붙여.( 패드 커넥터 꼽는거 까먹지 말고)
패드는 이위치에 붙이는거, 기억 못해도 패드에 그림있으니 걱정 ㄴㄴ
물론 너 혼자가 아니라면 패드 붙이는 중에도 흉부압박을 멈추지 마
그리고 "접촉금지" 내지는"심장리듬을 분석합니다"라는 말이 나오면 모든 사람들은 환자에 대해 손을 때야해.
손대고 있음 심장리듬 분석 에러남
리듬 분석해서 필요하면 "제세동 필요합니다. 충전중" 이런 음성 들릴거임 이때 다시 흉부 압박 시작.
그리고 곧 환자에게서 떨어지세요 라는 음성이 들리면 흉부압박 정지하고 뒤로 물러서, 같이 전기구이 되고 싶지 않음
버튼이 불이 들어올거야 사람들 환자와 접촉 안된 상태 확인하고 버튼 눌러
실시된 즉시 다시 흉부압박 실시.
이 위에 사이클을 반복하면됨 119 올때까지.
내가 위에 각오가 되어있지 않음 걍 지나가라고 말하긴 했지만, 우리 냥붕이들은 착해서 요구조자를 발견하면 달려들걸 앎.
그러니 우리 올바른 자세를 숙지해서 만약의 상황에서 고소도 피하고 요구조자도 살리자.
다음에는 신기한 질환으로 찾아올게.
지적글은 언제나 환영이야. 읽고 타당하면 바로 글 수정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