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은 사회적 그물망이야?

근데 저렇게 자기가 노력해서 성공한줄아는 애들이랑 학력주의에서 공부만한애들은 사회나가서 지가 알아서 떨어지더라

여기서 말하는 건 능력주의에 의해서 지나치게 공감을 못하게 되는 현상(ex.이걸 왜 못해?)쪽이 문제라는 점임. 인간은 혼자 잘난 맛에 사는 게 아니니 조금 겸손해지고 패자도 너무 기죽고 살지 말란 소리지

오직 스스로 사고하는 ai밑에서만이 진정한 공산주의가 실현 될 것이다

나는 운7기3이라는 말이 진짜 맞는거 같음. 노력도 있어야하지만 성공이 떨어지려면 운이 따라야함.

이 글의 요지는 개인의 능력 자체가 일종의 행운임을 전제해야 한다는 거 아님? 원문에도 써있지만 능력주의를 온전히 배제하자는 주장이 아니야. 단지 성공적인 삶이 형성되는 데에는 개인의 노력만큼 운적인 요소도 상당수 포진되어 있으니까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너무 동경할 필요도, 힐난할 필요도 없다는 거지.

여기선 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논하는 건 완전히 논점에서 벗어난 의견임. 원문은 능력주의만능론에 대해서 일침을 가하는 내용으로 보임.

'노력이 과장'되어있다는 게 이 글의 포인트임. 흔히 '노(오×∞)력이 부족하다'는 꼰대들의 얘기를 까는 거.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방송에 나와서 무슨 훈장인 거 마냥 뼈를 깎고 피를 흘리는 노력을 해서 일궈냈다는 얘기를 강조하지 말고(똑같은 경험을 하면서도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수두룩하니까) 그런 피나는 노력 말고도 운이 따랐다는 걸 인정하라는 거지.
이 글에서 잘 강조되지 않는 부분도 있는데, '능력' 중에는 교육 환경에 따라 다른 이의 재능만큼 성장시킬 수 있는 것도 있고 이걸 고려하면 '능력' 역시 어느 정도 '세습'이 된다는 게 능력주의의 단점이기도 함. 중간에 입학 증서를 돈으로 사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진짜로 입학 증서를 돈으로 산 게 아니라 위에서 말한 '돈으로 산 질 좋은 교육 환경'이 만들어낸 입학 증서로 보는 게 타당함.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거지만 잊고 살고 있는 것을 하버드 교수가 말하면 베스트셀러가 되고 모두가 주목한다는 뜻 아닐까? 대안이 그냥 사람들이 스스로 겸손해지길 바라는거야? 논문으로치면 서론만 있는 거 같네

정의롭다는 착각보다는 공정하다는 착각에 빠지는 게 차악이니까 그런 것일까

직업 자체에 귀천이 있다는 말에는 반대하지만
해당 직업을 가지는데 제한선이 턱없이 낮거나
아얘 없으면
그만큼 평균적인 질이 낮아지는건 팩트더라

직업에 능력적이고 경외적인 귀천은있다. 다만 그렇다고 낮은능력을 배척할 필요는 없다. 피자가 좋다고해서 나물반찬이 쓰레기인건 아니다. 맛ㄱ하 선호도는 다르지만 둘다 인생 에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