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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 쫌 이쪽으로 쓰레기 던지지 마라


일단 우리회사 소개를 좀 할게, 자세한건 비밀보호 어쩌구 저쩌구 서명까지 해놔서 자세히 말하지 못해 물어봐도 대답 못해줘 미안.

우리회사는 대기업들 공장들 기계에 대해 뭔가 뭔가를 어떻게 관리 해주는거야 (기밀)

근데 이게 꽤 체계적으로 메뉴얼화 되어 있거든, 그래서 진짜 기술자는 별로 없고 

대부분 직원들은 그냥 메뉴얼 순서대로 켰다 껐다 하면서 계기판 수치같은거 확인하고 기록하고 문제있으면 보고하기만 하면 돼.

사소한 문제는 그 메뉴얼이 핸드폰 없던 시절 전화번호부 두께란거지.

그래서 보통 팀으로 활동하는데 진짜 기술자님 한분 계시고, 그 밑에 일본어 메뉴얼 읽을 수 있는 팀 리더 한명 

그 리더 1명 밑에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애들 3~5 명 정도 있지.


문제는 이 3~5명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쯤되면, 일본어 조차 몰라도 일은 된다. 진짜로.

왜냐면 시킬때 그냥 한국어로 시키면 되거든 "빨간버튼 눌러라", "스위치 내리고 숫자 내려가면 말해" 진짜 이정도야.

그러니까 우리 회사는 일본어 못하는 애들도 문턱이 꽤 낮은 편이야. 어느정도로 문턱이 낮은가 하면....

내가 사장님하고 처음 면접했을때 사장님이 "아는 일본어 있으면 말해봐요" 하길래 내가 했던 소리가 "코로스!!(죽인다!!)"였어 ㅋㅋ

아니... 그런눈으로 보지 말아줘 진짜로 나 그땐 일본어 전혀 몰랐으니까. 히라가나도 배운적 없었어.

그런 나도 8년이나 일본 살면서 이제는 일본어로 된 그 메뉴얼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이젠 생활 일본어도 익숙하게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해.


근데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회사... 일본어 문턱이 낮은 만큼 너네가 생각할법한

일본어를 애니나 게임으로 배운 놈들 or 느그나라 국까 + 일뽕 잼민이들 진짜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난 가끔 이런 말을 하고 싶었어.


느그나라 쓰레기는 느그나라에서 소각해라 쫌.


- 그런 애들 상태 -

생활 언어 전혀 모름 : ... ... 내가 대체 뭐가 이쁘다고 사내새끼 치질 치료받는데 가서 의사한테 통역해줘야 하냐 싶었다. 

관공서 절차 혼자 못함 : 밑에 애들 데리고 비자 갱신하러 갔을때 난 내가 무슨 관광 가이드 된 기분이었다. ... 자기 이름을 일본어 가타가나로 뭐라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놈은 대체 뭐냐. .... 한자로 써라!! 한자 없는 순한글 이름이면 모르겠는데 왜 그걸 가타가나로 하려고 기를 쓰고 있어 이 미친놈들은!! 한자로 쓰면 된다고!!

기숙사 통신 장애 : 뭔소린가 싶겠지만 이놈들이 퇴근한 뒤엔 기숙사 인터넷이 느려진다. 대체 뭐하나 싶은데... 이새끼들 설마 비트코인 채굴하는거 아니냐 하는 소리까지 나돌고 있었다. 애니는 돈내고 봐라!! 따운받지 말고!!

기숙사 TV 점거 : 몇몇 애니 방송할땐 기숙사 식당에 다가갈수가 없다. 진짜 왜 이럴땐 일본어 능숙해지는거냐 이새끼들...

사고 다발 : 일본어를 못읽으니까 가끔 엉뚱한 조작한다는가 하는건 애교고... 

규정 미준수 : 규칙과 규정에 무슨 원한이라도 있는지 규정을 어기기로 결심한 행동을 하는데 어떤놈은 작업용 컴퓨터에 알툴즈를 깔고 앉았고 (보안 컴퓨터라 허락 안받은 것 깔면 안됨), 알툴즈 깔면 안된다고 혼내고 지웠더니 다음날 보니 다시 깔려있고... 지각은 밥먹듯이 하고, 어떤 놈은 한번 화장실가면 면벽수련을 하는지 돌아오질 않고, 어떤놈은 근무중에 고전장에서 도망치면 안된다고 (이하생략) 하고, 어떤놈은 가챠에 망해서 일상생활이 망가지고, 어느날 출근하지 않아서 걱정되서 연락했더니 이미 한국으로 도망쳤음.

문제는 그 도망친 새끼가 보안구역 출입증을 들고 한국으로 도망쳤다는거지.

그거땜에 우리는 큰손 하나 짤렸다.


일뽕들에게 제발 왜 일본가서 살지 않냐고 따지지 말아줘 플리즈

가끔 진짜 드물게 멀쩡한 놈들도 있는데 내 경험상 그래봐야 눈감아 줄 수 있는 문제냐 눈감아 줄 수 없는 문제냐의 차이일 뿐이었다.

느그나라 쓰레기는 제발좀 느그나라에서 소각하자 진짜 나라망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