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에서 피토관 보고 써보는 글.

피토관은 저렇게 튀어나온 부분인데 속도, 자세, 고도등을 감지하는 관. 이 관에 문제가 생기면 모든 계기가 맛 가는데, 아래 대표적 3개의 사례를 준비했다.


1. 버겐 에어 301


보잉 757 피토관에 벌이 벌집을 지었다. 계기 이상으로 과속과 실속 경보가 돌시에 울리자 조종사는 자동 비행을 풀고 최대 출력을 올리자 기수가 올라가고 실속해 추락했다.


2.에어 프랑스 447

난기류 속에서 A330의 피토관이 얼었다. 자동비행이 풀리자 부기장이 당황해 계속 조종간을 당겼고 실속해 대서양에  추락했다.


3.아에로페루 603

757의 피토관에 붙힌 테이프를 제거하지 않았다. 빛이 없는 바다 위에서 너무 낮은 고도로 비행했고 날개가 수면에 닿은 뒤 뒤집혀 추락했다.


피토관이 막혔을 뿐인데 위 사례에서만 487명이 사망했다.